FCG, '와이드앵글·피레티' 투트랙...1000억대 GO
에프씨지코리아(대표 지철종)가 ‘와이드앵글’과 ‘피레티’를 필두로 올해 골프웨어 시장에서 퀀텀점프를 노린다. ‘골프 분야 최고 기업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는 에프씨지코리아는 와이드앵글을 통해 퍼포먼스 기반의 스타일리시 골프웨어를 전개하고, 피레티를 통해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에프씨지코리아는 올해 골프웨어 부문 기획 총괄로 장효우 상무를 영입하는 등 고급 인력을 통해 상품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신규로 선보인 피레티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와이드앵글의 매출 볼륨을 확대해 골프웨어 전문기업으로 사세 확장을 꾀한다.
와이드앵글의 경우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고기능성을 바탕으로 필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다채롭게 제안할 예정이다. 품질, 스타일, 기능, 가격적 측면까지 모두 충족시켜 진성 골퍼들을 적극 공략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 피레티의 경우 ‘국내 유일한 명품 골프웨어’라는 지향점을 갖고 브랜드만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기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리뉴얼 ‘와이드앵글’ 올해 매출 950억 목표
와이드앵글은 지난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우며 골프 마켓 리딩 브랜드로 재도약에 나선 바 있다.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BI 리뉴얼을 단행한 것. 기능성에 충실하면서도 패셔너블한 골프웨어 이미지를 강화했다. 그 결과 다양한 골퍼들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 불황기 속에서도 작년 820억원의 매출 성과를 이끌어 내며 선방했다. 올해는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구사함과 동시에 매출 950억원을 목표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상품적으로는 기존 와이드앵글이 전개했던 다양한 라인 구성을 ‘코어(CORE)’와 ‘투어(TOUR)’ 두 개의 라인으로 축소해 라인별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필드 및 라운드에 초점을 둔 디자인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스타일 수를 일부 줄이고, 주력 상품군의 물량 확대를 통해 구매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투어 프로 후원을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골프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기존 김재일, 임채리, 박지빈 프로를 비롯해 최근 임성재, 방신실, 고지우 이태훈 프로 등 국내외 톱 클래스 선수를 신규로 후원하며 총 8명의 프로와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실력과 스타성이 뛰어난 프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 퍼포먼스 기술력과 와이드앵글만의 스타일을 어필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쓴다는 것이다.
오프라인 170개 확보, 온라인 효율화 중점
유통의 경우 ‘효율성’에 집중한다. 현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현대백화점 등 40여 개의 백화점 매장을 비롯해 대리점, 직영점, 아울렛 등 1월 기준 총 160개의 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와이드앵글은 점당효율을 극대화하고, 점진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총 170개의 매장으로 오프라인을 세팅해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한다.
이미 다각화된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무분별한 매장 확대가 아닌 체질 개선 및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은 자사몰을 비롯해 5개의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는데, 온라인 채널의 점진적 확대와 더불어 자사몰 강화에 집중한다.
한편 에프씨지코리아는 와이드앵글의 리뉴얼과 동시에 골프웨어 브랜드 피레티를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론칭 초기부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피레티는 세계 3대 명품 퍼터 브랜드로, 2022년 국내에서 어패럴로 첫 론칭해 하이엔드 골프웨어를 내세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브랜드 헤리티지로 론칭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만큼 최상급의 퀄리티와 클래식한 퍼포먼스 골프웨어 상품을 제안해 단기간 안에 코어 고객들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피레티, 손예진~TV 캠페인…코어 확보 총력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인지도 제고에 집중함과 동시에 브랜딩에 초점을 맞춰 충성 고객과 신규 고객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상반기 TV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한다. 또한 브랜드 뮤즈인 배우 손예진을 내세워 마케팅 효과까지 톡톡히 본 만큼 앞으로도 손예진과의 협업을 통해 활발한 온라인 바이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생산 파트에서는 피레티만의 아이덴티티 구현을 위해 제품별 한정 생산량을 유지하고, 캡슐 컬렉션 구성을 통해 시즌에 변화를 꾀한다. 시즌 변화의 일환으로 피레티 고유 로고에서 영감받은 패턴을 활용해 새로운 ‘P_GRAM’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고품질에 모던 엣지 감성을 더한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다. 소재, 퀄리티, 디자인까지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라는 지향점을 갖고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브랜드만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기능을 구현해 국내 유일 럭셔리 골프웨어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 또한 변화를 시도한다. 현재 도산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등 직영점과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총 9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데 수도권 중심으로 매장 확장을 단행하고,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유입률을 높일 생각이다.
가장 주요 매장인 도산 플래그십스토어를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확보하고, 수도권까지 나아가 전방위적으로 피레티를 알린다는 목표다. 오프라인에서는 맞춤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고, 매장별 VIP 고객에게 집중해 명품 골프웨어로 입지 강화에 나선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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