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기업 주가 일제히 상승세... 정부 발표 영향?

연초에 발표된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주가 유아동복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유아산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 제로투세븐(대표 박영) 메디앙스(대표 박수찬)가 대표적이다.

유아 전문 기업인 아가방앤컴퍼니의 상승세가 가장 컸다. 2주 전인 2023년 12월28일 보다 70%나 올랐다. '아가방' '에뜨와' 등의 의류 브랜드부터 유아 보습 제품 브랜드 '푸토' 거기에 유모차, 젖병, 기저귀, 매트 등 수십 개의 유아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제로투세븐 또한 2주 전 대비 1190원, 약 19%가 올라 어제(11일) 기준 7580원에 마감했다. 제로투세븐은 유아 보습 브랜드 '궁중비책'과 분유 캔 뚜껑 제조 사업을 운영 중이다. 메디앙스 또한 유아 럭셔리 의류 '타티네쇼콜라'와 더불어 보습 브랜드, 젖병 브랜드, 유아 생활 용품 브랜드 등 총 8개의 유아 관련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정부는 새해부터 출산 육아 지원책을 확대했다. 올해부터 매달 만 0세 아동의 부모에게 부모 급여 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거나 최저 금리 대출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