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X프라그먼트X포켓몬, 용의 해 기념 컬렉션 공개
펜디코리아(대표 쥬세페올리베리)의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가 2024년 용의 해를 기념해 후지와라 히로시의 ‘프라그먼트’와 함께 포켓몬 컬렉션을 1월 4일 공개한다.
펜디는 아이코닉한 백을 비롯한 의류, 주얼리 등에 포켓몬의 드래곤 타입 캐릭터를 활용했다. 특히 새로운 바게트 백에는 3D 가죽 마케트리 기법을 사용해 망나뇽과 미뇽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렸다. 피카부 ISeeU 미디엄은 메탈 핸들과 체인 스트랩에 미뇽 디테일을 더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주얼리 컬렉션에서는 열리는 몬스터 볼 안에 FF 로고를 넣는 등 위트 있는 작업을 진행했고, 남성 및 여성 의류 부문에서는 망나뇽 디자인을 적용한 티셔츠와 후디, 실크 FF 파자마 등 의류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킴 존스와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패션업계의 정해진 경계를 뛰어넘어 진정성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프렌즈 오브 펜디(Friends of FENDI)’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지와라 히로시는 ‘스트리트 패션계의 대가’로 유명하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자신만의 디자인과 비전을 공유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킴 존스 펜디 쿠튀르 및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는 “후지와라 히로시는 일본의 스트리트 패션을 흔들어 놓은 전설적인 인물”이라며 “오래 전부터 동경했던 후지와라 히로시와 함께 프렌즈 오브 펜디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실비아 벤투리니 액세서리 및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는 후지와라 히로시의 디자인이 펜디의 핸드백에 새로운 색채를 더했다고 언급하며 "살아있는 역사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펜디는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포켓몬 GO’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아바타 아이템으로도 해당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비즈=박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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