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웨어 '밀리언코르' 100억대 토털 브랜드로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3.12.27 ∙ 조회수 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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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코르(대표 천우홍)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밀리언코르'가 12월 기준 매출 50억원을 달성, 신년에는 100억원을 목표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2024년에는 주력 상품인 데님을 비롯해 상의류 등 더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브랜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밀리언코르는 2016년에 론칭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과 제품력에 집중하며 외형을 키웠다. 국내 고객들의 체형에 맞는 핏으로 니즈를 충족시켰고,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와 좋은 품질로 1020세대를 집중 공략해 재구매율 55%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가장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데님 팬츠류인데 평균 5만원~7만원대 가격으로 설정해 가격 부담을 줄였고, 다양한 핏의 스타일과 컬러·디테일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올해 S/S 시즌부터 우븐류와 니트 등 상의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상의 카테고리 확대...토털 브랜드로 입지 넓혀

신년에는 메인 상품군인 데님을 기반으로 점퍼, 맨투맨, 티셔츠, 셔츠 등으로 상의류를 확대 구성하고 나아가 잡화류까지 전개해 토털 패션 브랜드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천우홍 밀리언코르 대표는 "데님으로 시작한 브랜드지만 올해 봄부터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제안해 시장 테스트를 진행했다"라며 "데님 아이템들이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다른 상품군들 또한 동일한 단가로 접근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천 대표는 마진을 줄이더라도 고객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물류 시스템의 일원화, 직접 생산하는 임가공 시스템,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와 동시에 품질 향상 또한 지속해서 신경쓴다.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개발한 핏으로 고객 체형에 딱 맞는 데님 팬츠를 제안하고, 시즌마다 프리미엄 상품을 소량으로 전개하며 업그레이드된 품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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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널 재정비, 오프라인은 다각화

밀리언코르는 현재 자사몰과 무신사, 29CM, W컨셉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자사몰과 무신사를 필두로 채널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생각이다.

온라인 기반 브랜드지만 오프라인 유통도 함께 확보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자 한다. 오는 2월 에이랜드 명동본점과 홍대점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주요 거점에 플래그십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 단독 매장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년 안에 백화점 입점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더욱 다각화된 유통에서 브랜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밀리언코르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더욱 다각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B2C 형태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밀리언코르를 소개하고, 협찬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함으로 인지도 제고를 꾀한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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