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 '가성비+퀄리티' 잡고 400억 브랜드로
워드로브컴퍼니(대표 김명진)의 '수아레'가 올해 마감 매출 2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400억원을 목표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2024년 여성복 론칭, 프리미엄 라인 개발, 오프라인 유통 강화 등 다각화된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아레는 2018년에 론칭해 단기간에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외형을 키웠다. '세월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슬로건 아래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안했고, 이러한 점이 브랜드 성장까지 이어진 것이다.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와 좋은 품질로 2030세대 고객들을 집중 공략해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 냈다.
가장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아이템은 니트류인데, 고가 상품군임에도 불구하고 3만원~5만원대 가격으로 설정, 울 100% 상품을 10만원 이하로 형성하는 등 가격 허들을 낮춤으로 사회 초년생들의 의류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프리미엄 제품 개발 몰두...영업이익·매출 ↑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명진 대표는 가격과 고품질,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처 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중간 마진없이 공장과 다이렉트로 생산을 진행하면서 '착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가격도 가격이지만 품질 향상 또한 지속해서 신경쓰고 있다. 사시 봉제, 정헤라시 등 하이퀄리티 편직 디테일로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이와 동시에 울 100%, 알파카,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좋은 재질의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김명진 수아레 대표는 "많은 제품군을 전개하고 있지만 특히 니트 아이템이 호조다. 가격대비 고퀄리티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상품을 꾸준하게 선보인 결과 매출 볼륨이 커짐과 동시에 영업이익 또한 지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유통 다각화...백화점·직영점 모색
수아레는 현재 자사몰,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의 경우 현재 무신사와 원더플레이스 지점에 숍인숍 개념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위탁 판매로만 진행하고 있어 신년에는 소비자와 브랜드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할 생각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메인 스트리트에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매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백화점 입점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좀 더 다각화된 유통에서 브랜드를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수아레는 맨즈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니즈가 많은 것을 확인, 2024년에는 여성복과 세컨 브랜드 론칭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브랜드 본질에 충실하며 꾸준한 성장으로 남성과 여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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