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X무라카미타카시, 미국 마이애미서 팝업 오픈

YG플러스(대표 최성준)가 블랙핑크(BLACKPINK)와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무라카미타카시의 협업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특별히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8일 세계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처음 선보이고,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해변 도시 LA와 마이애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무라카미는 블랙핑크와의 협업을 위해 '판다카시(Pandakashi)'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새롭게 기획했다. 이 캐릭터는 예술과 음악을 이끄는 사람들의 만남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대담함과 장난기, 장인정신과 카리스마의 융합을 표현했다. 블랙핑크의 상징적인 스타일이 무라카미의 독특한 상상력과 기발한 예술성이 만나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컬렉션 라인업은 후드 3종, 롱슬리브 1종, 티셔츠 5종 외 플라워쿠션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무라카미가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아트프린트와 게임기 '플라워 고 워크 (Flower Go Walk)'또한 다채롭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YG플러스 측은 "최근 월드투어 본핑크(BORN PINK)로 전 세계를 휩쓴 K-팝 아이콘과 현대미술의 거장이 만나 굿즈를 통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미리 접한 해외팬들의 반응이 뜨겁다"라며 "무라카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미국 팝업스토어에 음악, 패션, 예술 마니아들의 많은 발걸음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