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한국 셀러 위한 전략 발표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대표 신화숙)가 아마존 서울 오피스에서 ‘2023 아마존 셀러 데이’를 개최, 한국 셀러들이 전 세계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로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브랜드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년 3분기 기준, 2021년에 아마존 판매를 시작한 국내 셀러들은 2023년에 첫 해 매출 대비 약 세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국 브랜드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러한 국내 셀러들의 성장은 가히 글로벌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테면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올해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에서 당사 대표 제품인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로 카테고리 불문 아마존 전체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규 셀러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 확대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가 국내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소개한 신규 전략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신규 셀러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마존을 통해 미국, 일본, 유럽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하는 모든 신규 셀러는 ’신규 셀러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브랜드 레지스트리, FBA (Fulfillment by Amazon), 광고, 쿠폰 등을 최초 이용할 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이 포괄된다. 이와 더불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 사이에 계정 가입을 진행하고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는 신규 셀러에게는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도 제공되고 있어, 기존 월 39.99달러의 프로페셔널 플랜을 첫 6개월 동안 단 1달러로 이용해볼 수 있다.
다음은 정부 협력 강화를 통한 셀러 지원 기회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올해 서울산업진흥원과 체결한 중소기업 수출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 ‘한국 글로벌 이커머스 파크’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정부 기관과의 협력안을 개발 중이다. 북미 내 물류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와 협력한 또 다른 대표 사례이다.
정부와 협력 강화 통한 셀러 지원 기회 증대
미국 내 자체 물류 창고를 보유하지 않은 셀러의 경우 코트라(KOTRA)의 물류 협력사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 경로를 확대할 수 있다. 다가오는 2024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의 대상 품목 범위가 냉동 및 냉장 식품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마존 셀러는 날로 늘어나는 아마존 내 K-푸드에 대한 수요를 대응할 수 있게 된다.
‘2023 아마존 셀러 데이’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1000명 이상의 셀러가 등록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초대 연사와 함께함으로써 신규 셀러들이 더 넓은 관점에서 아마존 판매를 바라볼 수 있게 했고, 현장 상담 및 이벤트를 참여를 통해 전반적인 판매 진행 방향성을 이해해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아마존글로벌셀링(Amazon Global Selling)은 아마존의 주요 사업부 중 하나로 전 세계 셀러와 브랜드 보유 기업, 제조사들이 온라인 수출 경로를 탐색하고,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입지와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을 통해 다양한 유형, 규모의 판매 기업들이 전 세계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의 2억명 이상의 프라임 고객과 미국, 유럽 및 일본에 있는 수백만 명의 기관 구매자를 포함, 수억 명 이상의 활성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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