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패션사업부 인적분할...신설 '폰드그룹' 탄생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3.12.06 ∙ 조회수 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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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대표 최용석 임종민 김유진)이 패션사업부를 인적분할, 폰드그룹을 신설한다. 12월 28일자로 분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12일 분할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적분할 후 존속회사인 코웰패션은 전자부품사업을, 신설회사인 폰드그룹은 패션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즉 코웰패션은 콘덴서, 저항기 제조 및 판매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며 폰드그룹은 언더웨어, 레포츠, 패션의류, 잡화 제조 및 판매 사업에 집중한다.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을 전문화하고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각 사업부문마다 시장환경 및 제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분할신설회사인 폰드그룹은 패션사업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신규 브랜드 지속 발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3월 영국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수퍼드라이'의 아시아·태평양 IP를 인수, 2024 F/W시즌을 겨냥 내년 7월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동시에 '수퍼드라이'가 전개 중인 아시아 10개국에 진출하게 된다. 2024 F/W 시즌부터는 스위스 명품 골프 브랜드 '헬베스코' 라이선스를 활용해 토털 제품(의류, 가방, 잡화)을 제작, 판매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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