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앨리스앤올리비아’ 롯데 본점에 오픈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12.05 ∙ 조회수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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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뉴욕 컨템퍼러리 브랜드 ‘앨리스앤올리비아(Alice + Olivia)’가 롯데백화점 본점 3층에 단독매장을 추가하며 총 6개점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 국내에 론칭한 이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현대 본점·무역점·킨텍스점, 신세계 강남점을 통해 선보였으며 이번에 롯데 본점을 신규 매장으로 선보였다.

강북 첫 매장이기도 한 롯데 본점은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고 지난해 개점 43주년을 맞아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 프리미엄 해외 패션 브랜드를 대거 둘어서고 있고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앨리스앤올리비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요 백화점·숍인숍 등 860여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띠어리 설립자인 앤드류 로젠(Andrew Rosen)이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컬래버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미국 뉴욕 출신의 바스키아는 팝아트 계열의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검은 피카소’로 불리며 20세기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생동감 있고 대담한 색채와 구도가 균형을 이루는 작품이 특징이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바스키아의 작품에서 얻은 영감을 기반으로 패션과 예술이 완벽히 결합된 화려한 디자인의 룩을 제안했다. 바스키아 작품의 상징인 ‘왕관(Crown)’ 모티브와 여러 대표작에서 볼 수 있는 텍스트 등 다양한 페인팅 요소를 패턴으로 적용한 재킷, 블라우스, 드레스, 크롭 후디, 카디건, 스커트 등이다.

레드·블루·그린·핑크·옐로우 등 과감한 컬러에 거침없는 화풍을 반영해 바스키아 작품 특유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한껏 살렸다. 바스키아 컬렉션뿐 아니라 ‘23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도 함께 구성했다. 비건 가죽 트렌치, 테일러드 블레이저, 점프슈트, 원피스, 데님 팬츠 등 다채로운 의류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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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티스트 ‘장 미셸 바스키아’와 협업

이종혁 띠어리 팀장은 “개성 넘치는 컬렉션으로 주목받는 앨리스앤올리비아가 강북 첫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문화 예술 전반에 거대한 영향력을 미친 천재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 작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이번 컬렉션은 패션과 예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미셸 바스키아 협업 컬렉션은 앨리스앤올리비아 전국 매장 및 패션 플랫폼 SSF샵에서 판매하고 있다. 앨리스앤올리비아는 이번 매장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브렌트우드(Brentwood) 매장과 동일한 미드 센추리 모던 콘셉트를적용했다. 청키하고 유니크한 커피 테이블,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옐로우 컬러의 의자, 싱그러운 그린 컬러의 러그 등 밝고 화사한 색감의 감각적인 오브제를 배치해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연출했다.

또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인 스테이시 밴뎃(Stacey Bendet)의 주거 공간에서 착안한 베이비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체커보드 패턴 벽면으로 브랜드 특유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했다.

한편 앨리스앤올리비아는 2002년 뉴욕에서 론칭, 자신만의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전개하는 브랜드다. 브랜드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테이시 밴뎃은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경쾌한 컬러와 독특한 소재를 적용해 일상적이면서도 때론 과감하고 세련된 의상으로 차별화된 컬렉션을 제안한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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