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The Best PMBs는?
<400명 앙케트 + 백화점 매출 + 화제성>
이 같은 시장 상황 속 마켓을 리딩한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가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에서 뜨거운 접점이 벌어졌으나 올해는 오프라인이 최대 승부처가 됐다. 점차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보더리스되는 현상이 짙어지며, 브랜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23 베스트 브랜드를 가리는 데 가장 치열했던 복종은 여성 영캐주얼과 스포츠였다. 여성 영캐주얼 & 영컨템 부문은 올해 성장률이 우세한 ‘리스트’와 트렌드 리더인 ‘스튜디오톰보이’가 엎치락뒤치락한 가운데 리스트가 선정됐다. 스포츠 부문은 전통 강호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꺽고 처음으로 ‘뉴발란스’가 왕좌에 올랐다.
뉴발란스는 전 연령대에 걸쳐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신발뿐만 아니라 의류 부문에서도 판매율이 우수해 매출을 견인했다. 동시에 아동복 부문에서도 ‘뉴발란스키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브랜드로 뽑혀 뉴발란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골프웨어에서는 퍼포먼스 부문에 ‘지포어’, 스타일리시 부문에 ‘말본골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캐주얼 부문에서는 베이직 & 진 캐주얼은 ‘폴햄’, 스트리트 캐주얼은 ‘마리떼프랑소와저버’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처음으로 1위 자리를 꿰차면서 대세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SPA 부문에서는 ‘탑텐’이 1위, ‘스파오’가 2위를 기록하며 토종 SPA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른 브랜드도 여럿 있다. 애슬레저 부문에서 ‘젝시믹스’는 ‘룰루레몬’을 누르고 처음 정상을 차지했으며, 아웃도어는 새롭게 신설한 3세대 & 수입 브랜드 부문에서 ‘스노우피크어패럴’이 높은 지지률로 1위를 거머쥐었다. 캐주얼 슈즈 부문에서는 ‘크록스’가 압도적인 성장세로 베스트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아페쎄’ ‘폴로랄프로렌’ ‘솔리드옴므’ ‘분크’ ‘블루독베이비’ ‘캘빈클라인언더웨어’ 등이 있으며, 좀처럼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철옹성 같은 롱런 브랜드로는 ‘타임’ ‘르베이지’ ‘갤럭시’ ‘탠디’ ‘골든듀’ ‘알레르망’ 등이 있다.
한편 1위는 아니더라도 올 한 해 활약이 두드러진 2위 브랜드로는 여성복 ‘구호’, 남성복 ‘타임옴므’,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캐주얼 ‘라이프워크’, 골프웨어 ‘아페쎄골프’ 등이 있다. 이들 브랜드는 1위와 2위를 놓고 치열한 접점을 벌였던 브랜드들이다.
한편 송년호 특집으로 기획하는 연말 베스트 브랜드 특집은 본지 패션비즈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앙케트 결과와 각 백화점 주요 매장의 매출 자료를 토대로 결과를 취합했다. 조닝별 바이어들에게 마켓 상황과 매출 현황을 조사했으며 복종별 주요 키맨들의 실매출 현황을 반영했다. 순위는 1위와 2위만 공개했으며 나머지는 순위 없이 가나다순으로 정렬했다. 영광의 톱10 브랜드를 살펴보겠다.
복종은 총 24개로 나뉜다. △여성복(영캐주얼 & 영컨템 / 캐릭터 & 컨템퍼러리 / 해외 컨템 / 어덜트컨템 & TD) △남성복(포멀 & 캐릭터/ 컨템퍼러리 / TD & 캐주얼) △스포츠(전통 스포츠 / 애슬레저 / 캐주얼 슈즈) △아웃도어(전통 & 라이프스타일 / 3세대 & 해외) △골프(퍼포먼스 / 스타일) △캐주얼(이지 & 진 / 스트리트) △SPA △유아동복(유아복 / 아동복) △이너웨어 △핸드백 △슈즈 △주얼리 △인스타일 등이다.
한편 본지 패션비즈의 베스트 브랜드 어워즈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12월호에 프리미엄급 브랜드를 대상으로 PMBs(Premium Market Brands)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패션과 유통업계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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