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빔즈 출신 디렉터와 'TDC' 어패럴 라인 신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12.01 ∙ 조회수 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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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프코리아(대표 팡 찌 초이 띠오도르)의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12월 9일 새로운 라인 '도쿄 디자인 컬렉티브(Tokyo Design Collective, 이하 TDC)'를 출시한다. 일본의 디자인 미학과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패션을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군으로, 레지던스 디자이너 가토 다다유키(Tadayuki Kato)와 나카다 신스케(Shinsuke Nakada)가 디자인한 다기능(multi-functional) 컬렉션이다.

반스는 이번에 다기능 첫 컬렉션으로 TDC 라인을 선보이면서 빔즈(BEAMS)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일본 브랜드 '언라이클리(Unlikely)'의 디자이너인 나카다 신스케 그리고 빔즈의 스케이트 & 서핑 라인인 SSZ 디렉터 카토 타다유키와 팀을 꾸렸다. 1990년대 하라주쿠 패션의 정신을 담아 세심하게 제작한 7벌의 어패럴에 TDC 라인의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이번 컬렉션은 패션에 정통한 현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DC 다기능 컬렉션은 두 가지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MTE MA-1이 주축을 이룬다. 3M사의 신슐레이트(Thinsulate)TM 기술을 적용한데다 다양한 포켓을 여러개 달아 각종의 소지품을 마음껏 담을 수 있어 겨울철 외출복으로 제격이다. 두 번째로 눈여겨볼 제품은 바로 풀오버 크루다. 특별히 디자인한 포켓이 달려 있어 소지품을 마음껏 담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내부 포켓이 여러 개 달린 체크 셔츠와 코듀라(Cordura)®️ 원단으로 제작된 포켓 팬츠가 있다. 타나베 아키(Aki Tanabe) TDC 제품 디자인 디렉터는 "나카다 신스케와 카토 타다유키처럼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TDC 컬력션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 이번 컬렉션은 일본의 장인 정신과 현대적인 스트리트 스타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도쿄 패션의 정수를 보여준다. TDC 라인은 전 세계 패션 애호가들과 트렌드 세터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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