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협 주관, 2023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공모전 성료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3.11.30 ∙ 조회수 1,038
Copy Link
클로버추얼패션(대표 부정혁, 오승우)과 한국섬유수출입협회(대표 민은기)가 주관한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가 전 세계 총 66개국에서 60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세 달 동안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글로벌 패션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21일 섬유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섬수협 주관, 2023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공모전 성료 207-Image




올해로 5회를 맞이한 '3D Fashion Tech 경진대회'는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CLO(클로)'를 활용한 글로벌 3D 패션 디자인 공모전이다. 3D 기반 패션 디자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능한 3D 디자이너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취지다. 클로버추얼패션과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주관하고 어도비, 브랜디, KT, LF HAZZYS, 칼하트(Carhartt), 헤드(HEAD), 세정, 유니파이쓰리디(UNIFi3D (hong kong) Limited), 브이모드(VMOD), 디터미넌트(DETERMINANT) 등 대형 브랜드 및 수출 밴더사 14곳이 후원했다.

앞서 지난해 개최된 제4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는 ’공예에 대한 새로운 정의(New Definition of Craftsmanship)’를 주제로 아날로그를 대변하는 전통과 수공예적 장인정신을 3D 의상 디자인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1950년대 이후의 상징적인 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Retro Revival)’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화려한 스타일의 1950년대부터 Y2K 스타일의 2000년대까지, 당대의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레트로 트렌드를 독특하게 해석한 작품에 대해 공모를 받았다.

다국적 패션 회사 및 교육기관으로 구성된 15명의 심사위원이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를 맡아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Grand, Best Work), 디자인상(Design), KTTA 협회장상의 시상을 진행해 총 20명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최고상인 대상(Grand)은 일반 부문에서는 이윤경(Yunkyung Lee) 참가자가, 학생 부문에서는 마이클 신(Michael Shin) 참가자가 수상했다. 금번 대회는 어도비 섭스턴스(Adobe Substance)와 VMOD에 대한 스폰서 어워드를 마련하여, 각각 Substance 3D, VMOD 3D Library를 활용한 창의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출품작에도 수상을 진행하여 수상 기회를 넓혔다.

행사를 주관한 클로버추얼패션의 김광일 부사장은 "5회차에 접어든 3D 크리에이티브 경진대회는 패션 업계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각국에서 우수한 실력을 지닌 디자이너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적인 3D 디자인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앞으로도 클로버추얼패션이 3D 디자인 인재 발굴과 육성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관련 수상작은 홈페이지(https://www.ktextile3d.com)와 CONNECT 웹사이트(https://connect.clo-set.com/portfolio/117966/collection/collec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 기사 댓글
  • 커뮤니티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