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홈 카테고리 고속 성장... 거래액 64% ↑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3.12.01 ∙ 조회수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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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대표 한문일)에서 전개하는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홈 카테고리가 지속해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 29일까지 홈 카테고리의 누적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64% 이상 증가하며 여성 패션에 이어 29CM의 대표 큐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9CM는 취향에 따라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2539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가구부터 홈데코, 조명, 가드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리빙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해 왔다. 홈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년대비 37% 늘었고, 2539가 구매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연령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패션 고관여자일수록 공간을 꾸미는 데 필요한 상품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단가가 높은 의자, 조명, 선반 등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홈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가구 품목의 올 1월에서 10월까지 거래액은 전년대비 89% 이상 성장했다. 특히 29CM에 단독 입점한 '비앤비이탈리아' '뉴텐던시' 등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선보였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의 온라인 구매가 시작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품군은 테이블웨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88% 이상 거래액이 증가했다. 테이블웨어 문화가 잘 발달한 유럽 기반의 브랜드를 선별해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인 효과가 컸다. 핀란드의 '이딸라', 덴마크의 '로얄코펜하겐', 프랑스의 '스타우브', 독일의 '빌레로이앤보흐' 영국의 '덴비'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력을 자랑하는 테이블웨어 브랜드가 인기였다.

감각 있는 공간 연출을 위한 필수품으로 꼽히는 조명과 홈 패브릭 상품도 높은 신장세를 달성했다. '아르떼미데' '플로스' '에프에프컬렉티브' '일광전구' 등의 브랜드를 발굴해 주목을 받는 조명 분야는 올해도 30% 이상 거래액이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홈패브릭 아이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해 전년대비 73% 거래액 상승효과를 얻었다.

29CM 측은 "브랜드와 제품력을 중심으로 밀도 있는 큐레이션을 선보인 결과 1인 가구부터 프리미엄 리빙에 입문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프리미엄 리빙스토어 TTRS를 중심으로 홈 브랜드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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