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X모드엣제페토, 기준~분더캄머 등 참여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원장 조현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메타버스 패션 지원사업인 '모드 엣 서울(MODE at SEOUL)' 팝업스토어를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오늘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일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모드 엣 제페토'의 디자이너 브랜드 10팀과 신진 디자이너 3팀이 참여해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드(MODE: Metaverse Outstanding Designers Experience with Fashion)'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제품을 메타버스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다. 메타버스 내 패션 아이템 개발과 패션 마켓 운영, 패션쇼 진행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메타버스 이용자들에게 K-패션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로 브랜드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미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10월 30일, 모드 엣 제페토에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해 버추얼 쇼룸과 2023 F/W 컬렉션의 버추얼 아이템들을 공개했으며, 오픈 4주차만에 누적 방문객 220만명을 돌파하고 5만여 개의 패션 아이템 구입으로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브랜드의 제품을 자유롭게 착용해 보고 패션 토너먼트 배틀인 '런웨이 Z'와 협업한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K-브랜드를 경험했다.
특히 방문자 중 대다수는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프랑스 등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들로 K-패션에 대한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팝업 행사에는 '기준' '노앙' '뮌' '분더캄머' '비건타이거 '석운윤' '오디너리피플' '아이아이' '클럿스큐디오' '키셰리헤'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콘진원의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인 '액셀러레이팅 F'에서 선발된 브랜드 '본봄' '닙그너스' '키모우이'의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과 K-패션을 연결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이번 성과에 힘입어 모드 엣 제페토 2024 S/S 시즌은 프랑스 파리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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