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코 코시노 l 미치코런던 디자이너겸 대표
한국에 ‘미치코 DNA’ 심는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3.11.27 ∙ 조회수 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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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코 코시노 l 미치코런던 디자이너겸 대표 <br> 한국에 ‘미치코 DNA’ 심는다 3-Image



1990년대 스트리트 패션을 강타했던 미치코런던이 돌아온다. 이번 시즌 서울 홍대 팝업으로 스타트 테이프를 끊은 미치코런던은 한국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면서 과거 명성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FW 첫 컬렉션은 미치코런던의 DNA를 베이스로 현대적인 감성을 담아 재해석해 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테마는 ‘RETURN TO OUR STREET’로 그간 미치코런던의 클래식한 이미지에 최신 핫한 트렌드를 덧대 입체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끄집어낼 생각이다.

상품 구성은 유니섹스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여성과 남성 등 누구든 각각의 개성에 맞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재 사용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품 내에서 하이엔드 캐주얼 라인을 구현해낼 것으로 그 기대감은 더 크다.

미치코 코시노 대표는 “한국 캐주얼 시장의 새로운 라인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한국에서 선보인 컬렉션은 기존 미치코런던을 사랑했던 올드층은 물론 MZ세대를 위한 라인도 대폭 강화됐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치코런던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겸 대표인 미치코코시노가 지난 1986년 론칭한 브랜드로, 영국의 정통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감성과 감각이 어우러지도록 해 세련되면서 시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미치코런던은 영 스트리트 캐주얼을 표방하면서 1990~2000년 폭발적인 인기로 영 층들의 새로운 컬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일본에서 출발했지만 영국의 모드를 살리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내 미치코런던 비즈니스를 맡게 된 파트너사는 레이블닷으로, 국내 유통 전개는 물론 미치코 코시노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 마켓에 미치코런던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 첫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백화점 등 주요 유통망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등을 적극 공략해 영역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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