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망 등 '럭셔리 + 테크놀로지' 협업은 계속된다~
럭셔리 산업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진화하고 있다. 기술을 사용해 개인화되고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AI기술을 접목한 혁신,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의 다양화를 진행 중이다.
경쟁이 치열한 이 시장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경쟁에서 앞서고 최고의 매장 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다.
최근 등장한 세 가지 트렌드는 럭셔리 산업의 성장을 설명해 준다. 혁신(제품 또는 서비스 측면), 디지털 및 소셜 네트워크의 부상, 제품 및 서비스의 다양화다.
지미 페어리, AI가 디자인한 선글라스로 혁신 이미지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의 안경 및 선글라스 브랜드 지미 페어리(Jimmy Fairly)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세 개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브랜드는 “창의성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미래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의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미 페어리는 성명을 통해 “제품 팀은 AI와 긴밀히 협력하여 디자인의 경계를 넓혔다. 그들은 전체적인 제품 프레임의 방향과 영감을 통합하는 것부터 시작했고 다음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AI의 도움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발망, 가상 피팅 도입, 겨울 스키웨어도 선보여~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발망(Balmain)’이 기술 회사인 ‘보즈(Bods)’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사이트에 맞춤형 가상 피팅을 도입했다. 2021년 크리스틴 마자노(Christine Marzano)가 설립한 보즈는 인공 지능(AI)을 활용하여 소매업체들에 3D 디지털 스타일링 기술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은 브랜드 제품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액세서리를 매칭하는 등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발망(Balmain)은 이 기술을 채택한 최신 브랜드로 고객들이 자신만의 맞춤형 3D 아바타를 만든 후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한 메종의 시그니처와 런웨이 디자인을 입혀 피팅을 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먼저 7개의 기성복 디자인과 클래식 부츠 및 5개의 가죽 핸드백을 가상으로 출시했으며 이들은 추후 더 많은 제품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발망의 파리 패션 위크 룩을 앞으로 디지털 방식에 추가할 예정이다.
발망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인 사이먼 코티니(Simon Cottigny)는 보도자료에서 “보즈의 디지털 재현 제품이 발망의 고유한 시그니처, 패턴 및 디자인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회사의 핏맵과 실제 같이 구현된 디테일들이 완벽한 핏을 보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보즈가 고객들이 보다 자신감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러한 혁신은 구매 전환율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반품률을 낮출 것이다”고 말했다.
발망은 보즈와의 협업이 반품 가능성을 낮추어 긍극적으로 폐기물을 줄이고 배송을 줄임으로써 메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돌체 & 가바나x레이저 게임기 론칭
이탈리아 럭셔리‘돌체 & 가바나(Dolce & Gabbana)’가 게임 세계로 돌아왔다. 브랜드는 2022년 첫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비디오 게이머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저(Razer)’와 손을 잡았다. 지난 9월에 해당 분야의 주력 이벤트인 ‘Razercon 2023’에서 첫 공개된 후 11월30일부터 판매될 캡슐 컬렉션은 플레이어를 위한 의상과 게임 액세서리에 브랜드만의 색상을 입혔다.
‘돌체 & 가바나’가 게임 분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Z세대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 커뮤니티의 강한 특성상 이들과의 협업은 이상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에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프로게임단 ‘Mkers’와 협력해 게이머를 위한 기성복 컬렉션과 ‘Frame by Frame’이 제작한 8부작 웹 시리즈를 갖춘 'gooDGame'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e스포츠 세계에 진출한 바 있다.
사진(크레딧-브랜드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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