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오사카 팝업 성료...총 2만명 방문 화제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3.11.15 ∙ 조회수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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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대표 한문일)이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오사카 팝업은 지난 7월 도쿄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진행한 행사다. 11월8일부터 총 7일간 진행된 오사카 팝업에는 총 2만여 명이 방문해 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미러링 서울(Mirroring Seoul)'을 주제로 한 이번 팝업은 2000아카이브스, 글로니, 기준, 더뮤지엄비지터,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무신사스탠다드, 시엔느, 타입서비스, 튜드먼트 등 현재 서울의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를 비롯해 스탠드오일, 필인더블랭크 등 잡화 브랜드까지 총 11개의 K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제품 구매에 신중한 일본 고객이 팝업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방문 후 무신사글로벌 온라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연계 진행했다. 럭키드로우, 프로모션 코드 발행 등 여러 참여 기회를 제공한 결과 행사 기간 중 참여 브랜드의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K팝 아티스트의 사복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글로니'와 '레스트앤레크레이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브랜드 '시엔느'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스트리트 무드가 돋보이는 캐주얼 브랜드 '타입서비스'와 지난 8월 무신사와 함께 일본에 공식 진출한 가방 브랜드 '스탠드오일'의 경우 준비한 수량을 빠르게 소진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기존 일본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K패션 브랜드 외에 '2000아카이브스', '더뮤지엄비지터' 등 신선한 감각의 K패션 브랜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팝업 콘셉트에 맞춰 '인생샷'을 건질 수 있도록 한쪽에 마련한 피팅룸, 즉석 사진 촬영 등 한국의 소비자들이 즐기는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무신사 측은 "이번 오사카 팝업은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의 고객이 찾는 백화점에서 진행된 만큼 K패션 브랜드는 물론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일본에서도 온·오프라인 유통을 강화하고 입점 브랜드가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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