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펜, 온라인 매출 전년比 34% ↑ MZ 정조준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3.11.10 ∙ 조회수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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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온라인 매출 전년대비 34% 신장, 오프라인에서는 점당 매출 효율이 전년대비 12%가 개선됐다. 이러한 성과는 MZ세대 고객을 정조준한 상품 기획과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 주효했다.

시즌 트렌드를 흡수, 소비자 니즈를 적중하는 디자인으로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고 있으며 '삭스 부츠' '페니 로퍼' '메리 제인' '스니커즈' 등등 다양한 제품군에 트렌디한 디테일을 녹이고 있다. 또한 '옆집언니 최실장' '핏더사이즈' '쭈언니' '레이디제인' 등 셀럽들과 협업해 상품을 개발하거나 뉴 콘텐츠들을 제작해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74만 구독자를 보유한 남성 패션 유튜버 '핏더사이즈' 협업한 '데저트 부츠'는 무신사 랭킹 1등을 기록했다. 쭈언니와는 가성비템 콘텐츠를 제작해 지그재그와 무신사 2개 채널에서 동시에 슈즈부문 랭킹 1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MZ 타깃 상품&콘텐츠 강화, 매출 34% ↑

겨울 시즌을 겨냥한 '양털 부츠' 매출은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양털부츠는 전년동기대비(11월) 278%가 신장한 것. 지난 11월3일에는 방송인 '레이디제인'과 컬래버 콘텐츠를 제작해 양털부츠를 선보였고 송출 직후 판매량이 1100% 급증했다.

'아임슈페너' 등 제품체험단을 뽑거나, 수시로 본사 직원들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피드백을 제품에 바로 반영하고 있다. 양털부츠의 경우 전년도에 무겁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경량 'EVA 아웃솔'을 적용해 235g으로 무게감을 대폭 줄였다. 외피 소재도 부드러운 퍼로 보완했고 보온성을 더 강화했다. 오염 시 물티슈로 닦아내기만 해도 돼 반응이 좋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근성도 높다. 양털 플랫폼 샌들, 스웨이드 퍼 슬리퍼, 양털 숏부츠 등 전부 3만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할인까지 들어가 2만원 후반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목의 기장, 미드솔 높이 등 세분화된 상품 라인업으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방권 매장 호응...내년 수도권도 확대

지방권 매장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대전 중앙점을 비롯해 목포 남악점, 원주 단구점을 오픈했다. 원주 단구점 매출은 목표대비 200%, 대전 중앙점은 125%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11월 현재까지 오프라인 매장 수는 31개에서 35개로 확대됐다. 2024년부터는 수도권 내 매장도 확대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2024년 1월에는 스타필드 수원점, 2024년 2월에는 안산에 신규매장을 오픈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슈즈 외에도 가방, 장갑, 양말 등 잡화류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비중은 7:3 정도다. 슈즈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동일 소재의 핸드백부터, 퀼팅백, 숄더백, 레더 미니 백팩까지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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