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보 x 하지나(PARK SEOBO X HAZINA)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브로치 999개 한정판 제작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3.11.08 ∙ 조회수 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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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을 개척하고 이끌어 온 예술가이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와 아트주얼리 브랜드 '하지나'의 디자이너 세라박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갖는다.
서보미술문화재단의 기획 하에 'PARK SEOBO X HAZINA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999개의 한정판 에디션 브로치가 제작, 11월10~12일까지 3일간 하지나 매장이 입점된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선보이게 되며, 기간 이후 한남동 하지나(hazina.kr) 쇼룸을 통해 고객을 맞이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개되는 제품은 박서보 화백의 묘법을 오마주하여 디자이너 세라박이 즉물적인 감각으로 핸드메이드로 빚은 형상과, 원석가루와 염료를 섞어 채색하여 기존 주얼리 공법에 없는 참신한 회화적 기법을 도입한 아트 브로치이다.
장신구와 회화의 경계를 가로지는 이번 컬렉션은 세라박이 순수회화에 대한 열정으로 회화작업을 병행하며 탄생한 접근법으로, 기존 난집 디자인에 대한 색다른 해석, 금속에 입히는 색채작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 장뤽 마리옹의 “부성적 거리” 개념에서 영감 받은 구조적인 디자인 등, 참신한 접근법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포스트모던 해체주의에서 영감 받은 재창조와 재해석을 위한 “덜어냄” “DE_Collection”은 보다 자유롭고 유기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지나의 흥미로운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의 본격 신호탄이기도 하다.
디자이너 세라박은 "평생을 올곧은 예술적 열정으로 살아 온 박서보 화백과 회화와 주얼리의 경계를 가로지는 접근법을 시도한 디자이너 세라박의 조우로 탄생한 회화적 주얼리를 통해 예술가의 순수한 열정과 창의성을 자신의 몸에 일체화 시키는 예술적 경험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라고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의미를 전했다.
관련기사 링크 : https://www.fashionbiz.co.kr/PN/?cate=2&recom=2&idx=18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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