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골프, '인헤리턴스'로 프리미엄 라인 강화
LF(대표 오규식)에서 전개하는 '닥스골프(DAKS GOLF)'가 하이엔드 럭셔리 라인 '인헤리턴스'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인헤리턴스 라인은 고기능성에 바탕을 둔 절제된 럭셔리 무드를 앞세워 '올드머니 골프웨어'를 제안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닥스골프의 이전 컬렉션보다 차분하고 진중해진 모노톤의 컬러를 메인으로 닥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베이지와 블랙을 베이스로 구성했다. 로고 대신 닥스 오리지널 '크레스트(CREST)'를 심볼로 사용했고, 오랜 연구개발을 거친 봉제 방법과 공정 퀄리티에 차별화를 뒀다. 최고의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까르비코, 깐끌리니 등 유명 업체의 수입 원단을 사용했으며, 일반적인 스트레치 소재보다 높은 밀도감과 신축성을 가진 트리코트 소재를 활용해 스윙 시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고기능성에 집중했다.
영국 기반의 헤리티지를 골프웨어에 맞게 재해석한 만큼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소재와 클래식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하고, 올 겨울 시즌에는 일부 제품 공개, 내년 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시즌은 남성 캡슐 컬렉션으로 이태리 최고급 소재를 적용한 카라 티셔츠를 메인으로 한 간결한 룩을 제안한다. 2024 S/S부터는 고급스러운 파스텔 컬러 기반의 여성 아이템을 추가해 컬렉션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며 소재 차별화를 위한 별도 연구개발에도 지속해서 투자할 예정이다.
골프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도형 LF 사업부장은 "성숙해진 국내 골프웨어 시장 내에도 올드머니 트렌드가 번지면서 고기능성은 물론이고 절제된 럭셔리 스타일을 챙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골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인헤리턴스 라인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프리미엄 라인인 만큼, 겉으로 드러나는 디테일은 최소화하면서 소재 가공과 봉제 과정에서부터 퀄리티를 높여 기능성과 멋 모두를 원하는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