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골프, 뉴 로고~컬렉션 브랜드 전면 리뉴얼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브리티시 감성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HAZZYS GOLF)'가 2023 F/W 시즌부터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컬렉션을 앞세워 '프리미엄 트래디셔널 골프웨어'로의 포지셔닝에 속도를 낸다.
올해 초 새롭게 영입한 양윤호 헤지스골프 CD를 필두로 이번 FW컬렉션부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헤지스골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뉴얼의 배경에는, 최근 신규 브랜드가 넘쳐나고 있는 골프웨어 시장 속에서 일시적인 트렌드와 흐름을 쫓기보다는 브랜드 자체의 프리미엄과 고급스러움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의지가 담겼다. 새로운 로고는 이전보다 간결한 모던함과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 형태로 변화했다.
바뀐 로고로 처음 선보인 겨울 컬렉션은 원색의 강한 색감을 내세웠던 과거와는 달리 브랜드가 가진 진중함을 표현하기 위해 차분한 모노톤, 파스텔톤 컬러와 고급 소재에 중점을 뒀다. 특히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뉴트럴한 컬러의 '네이처 홀릭' 컬렉션과 파스텔톤을 메인으로 한 '윈터리 파스텔' 컬렉션을 큰 축으로 컬렉션을 전개했다.
최근 헤지스골프 소속 선수 임진희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대회에서도 올겨울 시즌 아이템들을 고급스럽게 스타일링 했는데, 그중에서도 파스텔톤 핑크와 블루 컬러의 니트 아이템이 돋보여 큰 인기였다.
새 로고를 활용해 만든 모노그램의 패턴 아이템도 잇따라 제안했는데, 스타일리시함과 보온성에 초점을 둔 방풍 스웨터와 H 로고 포인트의 브이넥 니트 등 일상과 필드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한 클래식한 아이템들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빠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는 고급화 전략이 이미 적중했다. 헤지스골프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포지셔닝을 내세워 2017년 첫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하노이, 호치민 등 베트남 8개점과 중국 상해 1개점 등 총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17년 대비 2018년 첫 해 매출 신장률이 약 400%를 기록했으며, 이후 매년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베트남 시장 내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헤지스골프는 올 남은 하반기 국내 3040대 골퍼들과의 접점 확대 및 해외 매장 지속 발굴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소속 선수 임진희 프로를 필두로 한 선수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는 반인 앰버서더 '헤지스타' 활동 지원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골프 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헤지스골프는 지난 8월 앰버서더 헤지스타 1기를 모집, 골프를 즐기는 3040대 골퍼 10명을 선정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앞으로도 기수제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함께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도형 LF 골프사업부장은 "최근 임진희 선수의 3승과 함께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을 또 한번 입증 받은 헤지스골프가 이번 F/W 시즌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겪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헤지스골프는 프리미엄 무드의 컬러와 스타일을 내세워 진성골퍼들을 위한 골프웨어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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