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인 대표, 마뗑킴 떠난다 "향후 행보는 미정"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3.10.25 ∙ 조회수 2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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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대표, 마뗑킴 떠난다



김다인 마뗑킴 대표가 마뗑킴 대표에서 물러난다. 김 대표는 어제(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뗑킴의 김다인으로서는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대표는 공식 입장 3개월 전부터 마뗑킴 일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방향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뗑킴은 지난 2021년 마뗑킴을 인수했던 홍정우 하고하우스 대표가 맡아 운영한다. 이전에는 김다인, 홍정우 각자대표 체제였다. 김 대표가 물러나지만, 브랜드 지분은 그대로 보유한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의 사임에 "마뗑킴의 러프한 아이덴티티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이미 브랜드가 대중적으로 알려졌고, 또 하고하우스에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브랜드 전개에 여파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공존한다.

마뗑킴은 2013년 김다인 대표가 자신의 블로그에 스타일링을 공유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상품을 직접 디자인해서 판매했으며, 온라인에서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 이후 2021년 대명화학 계열사인 하고하우스와 M&A를 진행했고, 내부 인력과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을 본격적으로 확장했고, 오프라인 매장마다 월 4억~5억원의 매출을 내며 압도적인 1위 브랜드로 활약 중이다. 현재 11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했다.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운영 중일 정도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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