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5층 새 변화? ‘팝업 비중 ↑ 경계 ↓’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3.10.24 ∙ 조회수 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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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파격적인 리뉴얼로 화제를 모았던 신세계백화점 5층 ‘뉴 컨템퍼러리’ 존. 올해 또 다른 MD 변화가 포착됐다. 기존 입점했었던 디자이너 브랜드 3개가 철수, 그 자리에 새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했고, 공간에 변화가 생긴 것.

먼저 ‘이얼즈어고’와 ‘르비에르’ ‘노프라미스’ 이 3개의 브랜드는 지난해 8월 리뉴얼 오픈 시점 당시 입점된 브랜드들이었으나 이번 개편이 진행되면서 철수가 됐다. 특히 이 세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이 첫 백화점 매장 또는 유일한 오프라인 매장이었다. 이번에 빠지게 되면서 현재 각 브랜드 쇼룸 또는 플래그십스토어 전개만 진행 중이다.

본래 이얼즈어고 자리에는 ‘스포티앤리치’가 들어섰다. 정식 입점 전부터 해외직구열풍이 불었던 해외이지 캐주얼 브랜드이며 ‘아디다스’ ‘라코스테’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은 국내외 화제를 모았었다. 강남점 매장은 그린, 레드, 옐로, 그리고 다채로운 색감의 맨투맨, 조거팬츠를 배치한 VP가 눈에 띄었다.

‘르비에르’ 자리에는 ‘르917’이 전개하고 있다. 르917는 올해 백화점 유통을 본격화하며 입지를 넓혔으며, 지난 10월13일 강남점에 입점, 곧이어 20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4층에도 연달아 유통을 확장한 바 있다.

‘뉴스테이지’라는 명으로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이 공간은 브랜드가 한 개 빠지면서 2배로 넓어졌다. 1~2주 간격으로 한 개의 브랜드 팝업을 진행했다면 현재는 2개의 브랜드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확보된 것.

11월 초까지 고퀄리티 & 미니멀 실루엣의 의상으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이아’와 빈티지 무드의 아이템들로 주목받고 있는 ‘오들리워크샵’이 두 공간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확 넓어진 팝업존에 더 ‘영’하고 ‘유니크’한 VMD를 보여주면서 이 공간에 대한 주목도도 확실히 높아졌다. 평일 1시~2시 사이 시간대임에도 고객 모객률이 높았고, 나이대도 확실히 영한 소비자들 비중이 높았다.

한편 영캐주얼~컨템 등 세세한 여성복 조닝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지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팬덤을 쌓아 오프라인 유통으로 진출했던 '영 타깃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1년이 지난 지금 그 안에서도 격차나 방향성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 영캐주얼~컨템 브랜드들의 입지도 점차 더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새롭게 부상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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