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곤잘레스, 홍콩 첫 매장 오픈...글로벌 도약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마크곤잘레스'가 홍콩 침사추이에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신규 매장은 홍콩 침사추이 'K11뮤제아(K11MUSEA)'에 66.115㎡(약 20평) 규모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스케이트보드 파크'의 곡선과 그래피티를 인테리어에 녹여내는 등 기존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재치 넘치는 요소들을 매장에 적극 활용했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현지 방문객들에게 액티브한 브랜드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크곤잘레스를 상징하는 엔젤 심볼의 옐로우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특유의 캐주얼함을 더했다.
마크곤잘레스 홍콩 1호점으로 선택한 K11 뮤제아는 '아트와 커머스를 결합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로 2019년 오픈한 이후 매년 최대 방문객수를 경신하고 있다. 지속해서 고급 고객을 유치하면서 코로나 이전 대비 럭셔리 브랜드 매출은 260% 증가, 입주 브랜드 30% 이상이 최근 기록적 매출을 경신한 바 있다.
마크곤잘레스는 글로벌 공략에 앞서 2023 F/W 라인업을 공개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의 감성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신규 컬렉션에서는 브랜드 특유의 다채롭고 유쾌한 아트워크에 어린 시절의 향수를 더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2월 국내에서 새롭게 공식 론칭해 전개하고 있는 마크곤잘레스는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 전략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더네이쳐홀딩스는 높은 전문성과 패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IP 원작자 마크곤잘레스로부터 직접 공식적인 라이선스를 확보한 유일한 기업인만큼 이번 글로벌 진출을 기점으로 한국 외 중화권으로 영역을 넓혀 성장구조를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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