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최악의 이별멘트 “다른 사람이 더 좋아졌어”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3.10.19 ∙ 조회수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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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백일도 채 남지 않았다. 연말 계획을 세우는 커플, 이별한 솔로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악의 이별’에 대한 질문을 통해, 남녀의 다양한 의견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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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연결혼정보㈜>


지난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헤어질 때, 가장 기분 나쁜 이별 멘트’ 질문에 ‘다른 사람이 더 좋아졌어(57.1%)’가 1위로 꼽혔다. 이어 ‘너에게 더 이상 설레지 않아(24%)’, ‘우리가 안 맞아서 그런 것뿐이야(10.6%)’, ‘내가 지금 연애할 상황이 아니야(6.5%)’, ‘네가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1.8%)’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217명, 남 111, 여 106)

6월 26일~7월 10일 시행한 또 다른 설문 ‘이별할 때, 가장 황당한 상황’은 잘 만나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을 때(43.8%)’가 1위를 차지했다. ‘내가 아는 사람과 바람을 폈거나 환승할 때(35.1%)’, ‘사귄지 며칠 만에 헤어지게 될 때(14.4%)’, ‘상대가 이별 통보 후 번복할 때(4.3%)’, ‘기타(2.4%)’ 등으로 이어졌다. (미혼남녀 208명, 남 99, 여 109)

제 3자가 연관된 경우는 남녀를 불문하고 주제별 응답 각 1,2위에 들며 공감을 얻었다. ‘연애할 상황이 아니야’, ‘네가 더 좋은 사람 만나길’과 같은 말은 솔직하지 못한 핑계 같아 싫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가장 황당하다고 뽑힌 ‘갑작스러운 이별’은 대개 통보한 쪽에서 혼자 정리를 끝낸 경우인데, 마지막 헤어짐에도 상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함을 엿볼 수 있다.

가연결혼정보 한원정 커플매니저는 “두 사람의 입장이 같지 않은 경우는, 이별 과정이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서로 마음이 식은 것보다 제 3자가 개입된 이별이 충격일 수 있으나, 오히려 빠른 마음 정리를 하게 되는 점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행복한 연애만 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연애는 노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요즘은 나와 잘 맞는 사람,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시대이기에, 가만히 앉아 인연을 바라고만 있는 것은 금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 문의·예약은 대표 전화와 홈페이지, 네이버 플레이스 등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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