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앤드비, 어뉴~바이스로 골프웨어 투트랙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3.10.20 ∙ 조회수 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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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앤드비인터내셔날(대표 박민규)이 '어뉴골프'와 '바이스골프'로 골프웨어 투트랙 전략에 집중한다. 주요 전략으로 어뉴골프의 글로벌 시장 집중과 리브랜딩을 통한 바이스골프의 플래그십스토어 전개 등이 있다. 두 브랜드를 필두로 남은 하반기와 내년까지 활발한 비즈니스 행보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하이엔드 골프웨어로 단단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어뉴골프는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1년 겨울 시즌부터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지금까지 지속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일본 골프웨어 마켓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일본에서는 도쿄와 오사카에 단독 매장을 구축했으며, 이외에도 프로숍과 홀세일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현재 단독 매장에서는 평균적으로 한 달 매출 1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직영점뿐만 아니라 홀세일에서도 매출이 계속해서 신장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일본에서 매출 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유통의 경우 한 도시에 하나의 점포를 확보하는 집중화 전략을 선보이고, 내년 100억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더욱 다각화할 생각이다.

일본 외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어뉴골프만의 무드를 전달한다.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를 시작했는데, 이전 1년 동안 미국 현지 테스트를 거친만큼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 골프웨어 마켓까지 뻗어나간다는 의견이다. LA에 있는 단독 매장을 비롯해 2년 내 뉴욕 매장 오픈까지 계획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을 기반으로 태국, 중국, 대만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태국은 지난 6월 파트너사를 통해 방콕 타니야플라자에 입점하면서 전개를 시작했다. 중국도 현지 파트너사와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협의 단계에 있으며, 대만에서도 어뉴골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현지에 단독 매장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외 어뉴골프의 성공에 이어 올해 론칭한 바이스골프의 행보도 주목된다. 바이스골프는 올해 여름 시즌부터 골프와 스포츠를 아우르는 자유로운 아메리칸 무드를 담은 브랜드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론칭 초기부터 프리미엄 유통에 입점하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갔던 바이스골프는 상반기부터 바이스골프 본연의 '골프공'에 집중에 이를 활용한 브랜딩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일환으로 이번 F/W 시즌부터 타깃의 연령층을 확대해 '두잉 골프'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선보였다. 3040세대를 집중 공략해 스윙할 때 편한, 라운드에서 활용하기 좋은 핏으로 컬렉션은 물론 콘셉트를 재정비한 것. 리브랜딩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바이스골프를 제안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통은 플래그십스토어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변화된 바이스골프를 보여줄 생각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녹여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더 나아가 신규 고객 확보까지 꾀한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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