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 오픈한 '플리츠마마' 2호점... 외국인 ↑

송강인터내셔널(대표 왕종미)의 '플리츠마마'가 삼청점에 이어 플래그십스토어 2호점을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광장시장에 오픈했다. 오픈 첫날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오픈 직후 시간대에는 가게를 구경하기 위한 줄도 세워졌다고. 입구에는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종이백을 배치해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실제 플리츠마마 크루들이 가지고 있는 종이백을 기부했으며 종이백 위에 깨알같이 붙여진 '플리츠마마' 스티커도 눈길을 끈다.

특히 오픈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자수 서비스'가 화제를 모았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윤정숙 장인은 광장시장에서 30년 이상 '성북자수'를 운영해 온 전문가다.

윤정숙 장인은 "30년 동안 한복, 가방 등 많은 곳에 자수를 새겨봤지만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로 제작한 가방에는 처음 진행해 봤다. 스판이 되기 때문에 자수가 잘 새겨질지 처음에는 걱정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멋지게 자수가 새겨졌고 소비자 반응도 좋았다"며 "오전에는 80~90%가 외국 손님일 정도로 다양한 외국 관광객분들이 이곳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였던 삼청점과는 또 다른 '무드'를 선보이는데, 경쾌한 음악, 차가우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 빈티지한 가구를 리사이클링 한 제품들이 곳곳에 배치돼 방문하는 손님으로 하여금 시선을 끌었다.

2층 공간에는 신규 컬렉션들과 모자 등 백팩 외에 액세서리도 구비했으며 플리츠마마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들도 전개하고 있다. 협업 장으로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도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