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런던언더그라운드' 성수서 팝업 선봬
한섬(대표 김민덕)의 스트리트 브랜드 '런던언더그라운드(London Underground)'가 9월22일부터 11월19일까지 약 두 달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언더그라운드의 헤리티지를 강조한 컬러와 구조 등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며, 컬렉션 아이템을 전시 형태로 선보여 많은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라이선스 브랜드인 런던언더그라운드는 일상 속 과거의 헤리티지와 현재의 트렌드를 결합해 뜻밖의 새로운 시각으로 런던의 지하철을 재해석한 'Unexpected Heritage'를 모토로 한 스트리트 레이블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에 걸맞게 팝업스토어에서도 이동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세계 최초의 런던 지하철에서 착안해 내부 공간을 전개했다. 런던언더그라운드의 '페일 그린 TUB'가 공간을 유연하게 관통해 지상임에도 불구하고 지하 터널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매장은 좁은 통로를 따라 공간이 이어지는 형태로 구성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다채로운 컬렉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게 했고, 공간을 외부까지 이어지게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외부에 따로 마련한 스폿은 런던의 갤러리를 표방해 이색적인 인테리어 구조를 선보였다. 이 공간에서는 의류는 물론 모자, 가방 등 폭넓은 상품을 감각적으로 전시해 폭넓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연결되는 공간에는 티켓 창구를 연상시키는 카운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직접적으로 풀어내 방문객의 일상과 런던을 유연하게 이어줬다.
현장에서는 여러 익스클루시브 이벤트까지 경험할 수 있게 해 오픈부터 많은 사람들의 만족을 일으켰다는 반응이다. 월컴 기프트는 물론 구매 금액에 따라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SNS에 팝업 관련 내용을 업로드하면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런던언더그라운드 측은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스토리를 통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론칭 컬렉션 발매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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