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퍼렐 윌리엄스와 두 번째 협업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23.09.26 ∙ 조회수 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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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다시 한번 래퍼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동체와 삶에 대한 열정을 모토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협업을 선보여 온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클레르가 미국의 음반 프로듀서이자 래퍼로 최근에는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타이틀까지 추가한 퍼렐 윌리엄스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최첨단 아웃도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2009년에 시작된 이들의 파트너십은 여러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해 온 ‘몽클레르 지니어스(Moncler Genius)’ 플랫폼을 통해 다시 한번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면서 다음을 기약했던 그들의 약속이 지켜지게 됐다.

독특한 컬렉션은 가족 캠핑인 글램핑(glamping)이라는 콘셉트를 테마로 세련미와 장인 정신,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인 정신, 디테일, 고품질 소재는 몽클레르 의류 라인의 핵심으로 아웃도어 마니아와 도시를 즐기는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운 패딩 재킷 중 일부 모델은 곡선 형태를 취하고 다른 모델은 피라미드 포인트를 채택하는 등 다양한 실루엣을 선보인다. 퍼렐 윌리엄스의 시그니처 터치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베스트는 이번 협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입체적인 다이아몬드 퀼팅으로 제작해 레이어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라고 몽클레르는 프레스 릴리스를 통해 밝혔다.

특히 이번 협업 컬렉션은 제품의 변형(transformable) 가능한 기능을 갖춘 요소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를 들면 지퍼를 여는 옵션은 긴 바지를 반바지로 바꾸고 담요 같은 스카프는 변형해 세련된 망토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재킷 소매도 지퍼로 풀어 기능적인 피셔맨(fisherman) 조끼로 변형할 수 있다. 실용성 외에도 탈부착 가능한 포켓과 탈부착 가능한 키링 체인이 컬렉션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해준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다기능 로고 패치를 이용해 착용자는 의상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개인화(personalise) 할 수 있다. 슬레이트 그레이(slate grey)와 모스 그린(moss green), 리첸(lichen-이끼), 클라우드(cloud) 등 색상의 믹스는 도시와 컨트리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로운 융합을 강조한다.

‘몽클레르 x 퍼렐 윌리엄스’ 컬렉션은 지난 22일부터 일부 몽클레르 부티크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됐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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