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스탠다드 동성로, 첫 주말 흥행... 매출 4억!
무신사(대표 한문일)의 모던 베이직 캐주얼웨어 '무신사스탠다드'에서 서울 외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구 동성로점이 오픈 첫 주말 흥행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22일 아침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는데, 매장이 위치한 영스퀘어 빌딩 가장자리를 돌아 골목 안쪽까지 대기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랜드 오픈 이후 주말까지 3일간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를 방문한 고객은 2만8000명, 매출은 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스테디셀러인 슬랙스를 비롯해 유튜버 ‘핏더 사이즈’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캡슐 컬렉션에 대한 호응이 뜨거웠다.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와 스트링 백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초기 수량을 완판했다. 특히 주말 사이 서늘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블레이저, 니트, 레더재킷, 코트 등 FW 신상품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동성로점에 대한 반응은 무신사스탠다드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 안착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실제 무신사스탠다드가 오프라인에 첫 진출한 홍대점은 오픈 주말에 1억7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강남은 그보다 조금 더 높은 1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동성로점은 오픈 3일 만에 홍대점의 2배를 뛰어넘은 3억8000만 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오프라인에서도 통하는 무신사스탠다드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신사스탠다드 측은 "대구에 처음으로 진출한 무신사스탠다드에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 외 지역에서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신사스탠다드 동성로는 1765.3㎡(534평)의 면적에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한 플래그십스토어로, 무신사스탠다드의 오프라인 공간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8개의 피팅룸을 설치했고, 대표 체험 공간인 라이프 피팅룸도 운영한다.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픽업 라커' 서비스도 제공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