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브나인, 투자 유치 성공...내년 오프라인 확장

크리브앤에프(대표 백서연)의 골프웨어 브랜드 '크리브나인'이 올해 2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이 브랜드는 내년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전반적인 상품을 확장한다. 백화점 중심 유통 확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소재 기능 차별화, 완성도 개선, 활용성 강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2024년 S/S 상품부터 반영해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 역시 온라인 자사몰과 플랫폼에 집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내년 신규 오프라인 유통망 10개점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중 6개는 백화점, 2개는 아울렛, 2개는 직영점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21일(목)에 진행한 2024년 S/S 상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기존 크리브나인의 강점인 쨍하고 팝한 컬러의 퍼포먼스 라인 상품과 함께 블랙&베이지 라이프스타일 라인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활용하기 좋고 '인스타그래머블'한 핏을 완성시켜주는 크리브나인만의 패턴과 실루엣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크리브나인에 합류한 서동민 전무는 "크리브나인은 기존의 강점을 살린 상품 확대와 퀄리티 향상을 통해 오프라인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골프웨어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라며 "내년 업그레이드한 상품과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60억원 매출을 올리는 것이 우선 목표다. 2025년에는 27개점에서 135억원, 2026년에는 44개점에서 200억원으로 차근차근 성장세를 밟을 계획이다"라며 3내년 계획을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