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골프, 87년대 아카이브 담은 골프화 출시

아디다스코리아(대표 곽근엽)의 '아디다스골프'가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녹여낸 골프화 'MC87 4D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MC87 4D는 1987년 처음 출시한 상징적인 모델인 '티버톤(Tiverton)'에서 영감받아 제작했다.

아웃솔에는 윙팁 스타일링, 브로그 스티치 디테일, 크록 텍스처링을 더해 클래식한 무드를 담았고, 방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천연 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제공했다. 또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빛과 산소로 만든 세계 최초의 고성능 미드솔인 '아디다스 4D 미드솔'을 장착했다. 이는 다년간 축적해 온 운동선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디지털 광합성을 사용해 빛과 산소로 인쇄된 복잡한 격자 구조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미학을 만들어 냈다.

러그가 달린 러버 스파이크리스 아웃솔을 넣어 접지력과 그립감을 강화했고, 탈착이 가능한 킬티로 깔끔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더불어 골프계의 대표적인 팀 매치 라이더컵이 오는 25일 로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수천 년 동안 스포츠가 행해져 온 로마 거리에 대한 찬사의 의미로 자갈 디자인의 깔창을 포함했다.

아디다스골프가 후원하고 있는 이수민 프로는 "EPGA 투어를 뛰면서 이탈리아에 있는 다양한 골프장을 다녀봤는데, 로마 신화에 나오는 것 같은 모던한 클래식 디자인의 느낌을 매우 잘 살린 것 같다"며 "아디다스 고유의 4D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골프화가 이번에 처음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습 라운딩을 해보니 18홀을 돌아도 안정감이 있어 투어에서도 자주 신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