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윙, 프랑스 전기자전거 '볼테르' 성수 팝업 화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9.20 ∙ 조회수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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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운영사 더스윙(대표 김형산)이 프랑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볼테르'로 이륜차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특유의 인체공학적이면서도 우아한 감성의 자전거로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드는데 주력한다.

볼테르는 '수퍼 73'이나 '케이크' 등 유명 전기 자전거 브랜드와는 다른 매력으로 이미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전기 자전거임에도 프렌치 클래식 무드를 가득 담은 디자인, 13세 이상이면 별도 면허 없이 탑승 가능한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 방식으로 접근성이 매우 높다. 무엇보다 500만~1000만원대를 호가하는 원동기류 전기자전거 대비 300만원대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할 수 있다.

볼테르 창업자인 그레고아 대표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 디자이너 출신으로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볼테르를 론칭했다. 그는 이번 볼테르 성수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전기자전거에 아날로그 감성을 겸비한 프랑스 특유의 디자인을 담아 프레임부터 시트포스트까지 자체 개발했다"며 "페달링 시 정밀하게 반응하는 전기장비로 인해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이 매력적이다. 파리에서는 시승고객 30%가 구매로 이어진다"며 품질에 자신을 보였다.

실제로 성수 팝업 현장에서는 기존에 이 브랜드를 알던 마니아는 물론 자전거를 좋아하는 일반 소비자들까지 '시승 이벤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볼테르 팝업에서 시승 체험 예약을 걸고 순서가 되면 약 10분간 성수동 인근을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전거 친화적인 성수동을 한바퀴 크게 도는 주행 코스를 따라 볼테르를 즐긴 소비자들은 대부분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자전거에 대해 묻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어 변속 정도에 따라 페달을 구를 때 마다 가볍게 달라지는 속도감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다. 시승 체험 후 바로 가격을 묻고 고민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볼테르 팝업에서는 현재 빈티지한 클래식 디자인의 '벨쿠르'와 액티비티 라이딩 경험을 주는 '르장드르'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 페달을 밟아야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타이어에는 안티펑크 스트립이 내장돼 있고 전기 동력은 총 3단계로 구성해 최대 70km까지 주행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벨트식 체인을 장착해 청결한 것은 물론 주행 중 이탈 염려도 없다.

국내에 볼테르를 소개한 더스윙은 성수 팝업에 이어 10월부터 대구와 서울 등지의 주요 백화점 유통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더스윙은 공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0만대의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회사다. 오토바이 리스 비즈니스 '스윙 바이크'와 배달 대행 비즈니스 '스윙 딜리버리' 등으로 이륜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프리미엄 밴 등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판매용 자전거인 볼테르로 이륜차 사업에 방점을 찍고 판매용에 이어 구독용 자전거 개발까지 추진해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볼테르 이용자 역시 스윙이 갖고 있는 국내 70개 이상의 운영캠프를 통해 배송부터 AS까지 전방위 케어를 받을 수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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