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내년 여름 미리 보기' 시즌 프리뷰 운영
무신사(대표 한문일)이 내년 봄·여름 시즌의 트렌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발매여부를 결정하는 '2024 S/S 무신사 시즌 프리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무신사 테라스 성수와 스퀘어 성수 1~3호점에서 진행하며 30개의 입점 브랜드가 참여하고 216개의 상품을 전시한다.
떠오르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내년 디자인 콘셉트와 샘플을 미리 선보이고, 고객이 직접 디자인에 대한 선호 여부를 투표해 코멘트를 남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브랜드 측은 소비자의 니즈와 반응을 미리 확인하고 분석해 실제 발매 여부와 컬렉션 방향 등을 참고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고, 고객은 내가 택한 상품이 내년 시즌에 발매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선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는 '도프제이슨' '디그레' '에러스익셉티드 '에이카화이트' '유희' 등 8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스퀘어 성수 1호점에는 '그레일즈' '나체' '틸던' 3개 브랜드를 전개했고, 3호점에는 '비레비어' '포터리' '우알롱' '유니폼브릿지' 등 총 6개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스퀘어 성수 2호점에서는 '마조네' '로맨틱크라운' '인사일런스' 등 총 13개의 인기 브랜드를 전시해 많은 고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신사는 내년 여름 핵심 트렌드 키워드를 '소프트 유틸리티' '데님 온 데님' '아티셔널 터치' '그런지 리바이벌' '리파인드 캐주얼' '스포츠케이션'으로 잡았다. 현장에서는 이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참여 브랜드의 로고를 티셔츠에 직접 새기는 '라이브 프린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선호하는 브랜드 로고를 2개까지 새길 수 있고,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무신사는 패션 업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의 신상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매년 S/S와 F/W 시즌에 맞춰 정례화할 계획이다. 트렌드 분석 세미나, 샘플 제작 지원, 전문가 품평회, 시즌 프리뷰(본 행사), 마케팅 지원, 상품 발매까지 전반에 걸쳐 브랜드와 고객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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