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대만 확장
타이베이 진입 성공, 중화권 가속페달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타이베이 중심가에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현지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중화권에서의 영역 확장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2호점은 지난 4월 대만 라라포트 쇼핑몰에 오픈한 1호점의 매출 판매 호조에 힘입어 플래그십스토어로 운영하게 된 것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지 고객을 고려해 캐주얼과 아웃도어 사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지셔닝했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타이베이 신이 지역은 대만 내 대형 백화점이 인접해 있으며, 영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해 데이트하는 연인은 물론 10~20대에게도 쇼핑과 엔터의 상징적 지역으로 불리는 핵심 상권이다. 또한 인근에 타이베이101 랜드마크 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어 해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2호점 오픈 후 누적 매출 1억2000만원 기록
이 같은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7월 28일 대만 2호점 프리오픈 이후 누적 매출 약 1억2000만원을 달성했으며, 평일 일평균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일매출 2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인지도 확보를 위한 오프닝 세리머니와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오프닝 세리머니에는 더네이쳐홀딩스 박영준 대표를 비롯해 디즈니 아시아태평양(APA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만 현지 유명 셀럽을 초청해 현장에서 고객에게 사인 아이템을 지급하고,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 1호점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이번 대만 2호점은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한다. 실제 2호점 오픈과 동시에 백화점 바이어에게 적극적인 제안이 오는 상황”이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고유의 브랜드 헤리티지에 대한 중화권 시장에서의 선호도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자사가 진출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좋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중심가 메인 쇼핑몰 ‘합슨(Beijing Hopson Mall)’에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1호점을 오픈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을 2개를 추가 오픈하면서 총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세아니아대륙에서는 호주의 멜버른과 시드니 등에서 총 4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각각 2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해 연내 8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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