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랫폼 & 데코앤에프, 6개 여성복 장악력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9.06 ∙ 조회수 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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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랫폼(대표 박원희)과 데코앤에프(대표 박원희)가 지난해 연매출 1178억원을 올리며 1000억대 여성복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21년 데코앤이(현 데코앤에프)와 르샵을 연달아 인수한 패션플랫폼은 최근 사옥 통합과 조직 개편을 통해 하나의 패밀리 회사로 재건했다.

두 회사의 오너인 박원희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직접 조직 변화와 업무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보다 체계적이며 스마트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박 회장은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회사의 몸집을 키운 것에 그치지 않고 올 상반기에 MZ세대를 겨냥한 여성 캐주얼 ‘리에떼’, 하반기에는 플러스 사이즈 여성복 ‘XIX’를 론칭하는 등 신규 사업에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다.

현재 패션플랫폼에서는 '더레노마' '보니스팍스' '르샵' '리에떼'를, 데코앤에프에서는 '데코'와 'XIX'를 전개, 총 6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여성복 마켓 내 장악력을 높이는 중이다. 올해 전년대비 16% 신장한 매출 1360억원을 목표로 하면서 여성복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360억 목표, 패밀리 컴퍼니로 '단단'

브랜드별로 더레노마는 프렌치 시크를 바탕으로 한 컨템퍼러리 룩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조닝의 브랜드들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매 시즌은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뉴 컬러와 뉴 아이템을 제안하는 전략으로 점당 매출 상승을 일으킨다. 보니스팍스는 유니크한 감각을 가진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젠더리스 감성 브랜드로서 차별성이 뚜렷하다.

보니스팍스는 올 하반기 백화점 전용과 아울렛 전용으로 상품을 이원화해 백화점 상품은 더욱 가치 위주로 퀄리티를 강화하고, 아울렛 상품은 새로운 트렌드의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르샵은 베이직웨어에서 트렌디한 아이템까지 시즌별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쇼핑 공간을 제안한다.

리에떼는 소프트 캐주얼과 걸리시 모드를 결합한 브랜드로 MZ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지난 1일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오프라인 1호점을 열었으며 내년에는 단독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데코는 클래식하면서도 전통성 있는 테일러링, 절제된 디테일의 고급스러운 데일리 룩,차별화된 소재와 소프트한 컬러감을 통해 품위 있는 클래식 룩과 비즈니스 룩을 강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데일리 룩의 비중을 확대해 3040세대 니즈에 맞출 계획이다.

XIX는 모던 페미닌 감성의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표방한다.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동시대적 패션 스타일을 지향하는 3040 여성들이 타깃층이다. 여성복 전문기업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 여성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감도,고퀄리티를 지향하겠다고 전한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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