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아웃, '크로스오버 캠프 캐주얼'로 도약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에서 인큐베이팅 중이던 ‘하이드아웃’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크로스오버 캠프 캐주얼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 여유롭고 편안한 실루엣과 밀리터리 감성의 아메리칸 캐주얼을 기반으로 한 캠프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일상에 지친 나를 일으켜 세우는 캠핑을 뜻하는 '스탠드 유얼 그라운드(STAND YOUR GROUND)'을 콘셉트로, 주말 야외 활동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스타일리시한 캠핑족을 위한 컬렉션을 전개한다.
하이드아웃은 2020년 2월 코오롱FnC가 인수한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약 2년간 프로젝트 사업부에서 인큐베이팅을 마치고, 올해 초부터 정규 사업부로 편성해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왔다. 상반기에는 기존 '이지캐주얼'에서 올초 평상복과 캠핑웨어를 합친 '캠프 캐주얼'로 1차 브랜드 확장을 시도했다. 쌍용자동차 '토레스'와 '반려견과 함께하는 차박 캠핑'을 주제로 '아메카지 룩'을 선보이며 캠핑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 하이드아웃은 아메리칸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베이직 라인 ‘캠프 HO1(CAMP HO1)’, 밀리터리와 워크웨어 무드의 ‘캠프 HO4(CAMP HO4)’, 기능성 소재로 활용성을 강조한 ‘캠프 HO9(CAMP HO9)’ 라인을 선보이며 상품군 세분화 전략을 펼친다.
특히 텐트 설치 필수 준비물인 ‘카라비너(강철제 고리)’를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오브제(물체)로 설정해 수납력이 좋은 ‘유틸리티(다용도) 투웨이 포켓’과 함께 전 상품에 시그니처 디테일로 적용했다. 컬러 역시 카키, 베이지, 네이비를 주요 색상으로 사용했으며 밀리터리 느낌의 의류뿐 아니라 다양한 가방, 잡화, 캠핑에 필요한 장비 등도 출시한다.
하이드아웃 측은 “지난 시즌이 캠프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였다면, 올 하반기에는 ‘크로스오버 캠프 캐주얼 브랜드’로서 공고히 하고 이를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시즌”이라며 “앞으로도 하이드아웃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캠프 캐주얼 감성의 아이템들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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