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토템’ 현대 판교점에 3호점 열어

한섬(대표 김민덕)에서 국내 론칭한 스웨덴 스톡홀름 레이블 ‘토템’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매장을 선보였다. 토템은 올 1월 현대백화점 본점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3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 문을 연 단독 매장이다.

스웨덴의 유명 건축가 할러우드(Halleroed)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이번 매장은 미니멀리즘, 그래픽적 표현, 그리고 장인 정신에 대한 토템의 세심한 접근을 보여준다. 공간에 사용된 형태, 질감 및 소재는 기존 서울 매장을 참고해 어두운 색상의 석재 바닥과 질감을 살린 흰색 페인트 벽, 석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테이블, 그리고 토템의 시그니처인 앙드레 퓌망 (Andrée Putman)의 안락의자로 구성돼 있다.

한편 요즘 트렌드인 올드머니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토템은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말리부(Malibu)에서 포토그래퍼 조 게트너(Zoe Ghertner), 모델 비비안 로너 (Vivienne Rohner), 그리고 스타일리스트 카밀라 니커슨 (Camilla Nickerson)과 함께한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새롭게 오픈한 매장에서는 토템의 시즌 레디투웨어 컬렉션, 시그니처 아이템, 신발, 가방, 액세서리를 비롯한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백화점 판교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