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직수입 '아스페시' 내년까지 10개점 확보

한섬(대표 김민덕)이 새롭게 직수입해 전개하는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브랜드 ‘아스페시(ASPESI)’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6층에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남•여성 복합점으로 선보인 현대 판교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H패션몰을 시작으로, 더현대대구,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총 10개점을 확보하겠다고 전한다.

1969년 ‘알베르토 아스페시(Alberto Aspesi)’에 의해 탄생한 아스페시는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이탈리아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던 1960년대, 셔츠 제조 업체로 시작했던 아스페시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결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현재는 실용적인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최근 패션계의 화두인 ‘조용한 럭셔리’의 대표적인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컬러 팔레트와 미니멀한 디자인, 높은 퀄리티 소재를 통해 뛰어난 품질과 스타일을 제공한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셔츠형 재킷, 맥코트, 패딩 등의 다양한 아우터로 나일론 소재의 다양한 스타일(셔츠, 재킷, 코트, 원피스 등) 역시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

아스페시의 국내 매장은 최근 아스페시 글로벌 본사와 협업해온 ‘로베르토 파올리 디자인 스튜디오(Roberto Paoli Studio)‘가 직접 참여했다. 이 스튜디오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디자인이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형태와 재료를 사용, 아스페시의 디자인 철학과 부합해 브랜드 감성의 다양한 컬러와 가구, 동선 등의 매장 인테리어로 구현해 눈길을 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