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 '컨스트럭션' 소재~디테일 차별화 눈길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3.08.29 ∙ 조회수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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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웍스코리아(대표 박춘하)가 지난 8월21일부터 5일간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브루클린웍스 스튜디오에서 ‘컨스트럭션(Konstruktion)’의 2023 F/W 시즌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컨스트럭션은 올해 8월 신규 론칭한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다. 건축물(construction)의 구조(structure), 구성(component)이 지니는 가치중립(value-neutrality)의 상태를 패션으로 풀어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시 건축물의 형태와 소재, 마감 등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패브릭 소재, 디테일 그리고 실루엣에 녹여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2023 F/W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전체 상품은 젠더리스 콘셉트로 전개하며 사이즈 S, M, L, XL로 구성했다. S~M사이즈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추천하는 사이즈이며, L~XL는 남성 소비자들을 추천한다고. 같은 디자인임에도 단순히 사이즈 스펙만 넓힌 것이 아닌 S, M과 L, XL는 패턴에서도 차별점을 준 것.

컨스트럭션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의 패턴 발란스가 다르고, 각자 입었을 때 예쁜 핏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디자인임에도 이 부분을 신경 써 작업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사이즈로 여성과 남성이 입을 수 있는 제한점을 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버핏을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L나 XL를 입어도 되고, 더 핏되길 원하는 남성 소비자는 M사이즈를 착용해도 돼 선택의 폭은 넓혔다"라고 설명했다.

50년 전통의 일본 원단 ICHMEM사의 소재를 사용해 셔츠를 제작했으며, 패딩의 경우 비인도적 사육을 하지 않는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해 제작했다. 또한 실루엣은 매니쉬하지만 소재는 부클이나 울을 사용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린 점도 컨스트럭션만의 특징이다.

현재는 의류 컬렉션과 더불어 벨트, 머플러 등 간단한 액세서리도 함께 전개하며 이후 컨스트럭션 아이덴티티를 담은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가격대는 재킷 20만원 초반대, 코트 30만원대, 하의류 10만원 초중반 대로 형성했다. 한편 컨스트럭션 제품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전개하고 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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