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마켓 지속 가능 리더 14人 <br> 한경애 임선옥 서부석 왕종미 이종훈…
상품력이나 브랜드 마케팅에 두각을 나타내는 K-패션이 과연 지속가능한 패션을 만들고 있을까. 무절제한 소비, 자원낭비, 폐기물 등의 문제에서 얼마나 선진화돼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케어링, VF, LVMH, H&M, 인디텍스, 패스트리테일링. 나이키, 아디다스, 룰루레몬 등 세계적인 패션기업들이 매출이나 수익을 올리는 것 만큼이나 지속가능 지수를 높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명품, 스포츠웨어, SPA 등 복종을 망라하고 패션업계가 지속가능패션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패션기업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단기적인 방향부터 미래 패션을 위해 어떠한 혁신을 이뤄야 할지 패션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는 물론 직접 상품을 핸들링하는 디렉터들도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패션기업들이 소재 선정에서부터 제조 공정까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과정으로 생산하는 ‘에코 리스폰서블(Eco-Responsible)’ 상품을 선보이고, 탄소 중립화를 위한 재활용 섬유 사용 등 ESG 경영의 적극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고 있는 점에 발맞춰야 할 때가 왔다.
국내 패션기업 사이에서도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앞장서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가 먼저 행동하고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쉽게 접근하는 리사이클 섬유 확산과 업사이클 패션, 중고 패션시장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또 모피 사용을 금지하거나 천연 소재, 비건 가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조공정의 윤리성을 중시하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가능 패션으로의 전환이 아직까지는 작은 진동에 불과하지만 점차 거대한 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국내 패션업계에는 옷을 생산하는 과정, 유통,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행해야 한다는 데 모두가 동의한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
본지 패션비즈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며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하는 패션기업 대표와 디렉터를 통해 그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래코드’ 론칭부터 업사이클링 패션의 대표주자로 키운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 제로 웨이스트 패션을 실천한 임선옥 파츠파츠 대표 겸 디렉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 서부석 리오홀딩스 대표, 왕종미 송강인터내셔날 대표 등 14명을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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