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원주민의 퍼플 다이아몬드 ‘자보티카바’

퍼플 다이아몬드, 브라질 슈퍼 프루트 라는 별명을 가진 자보티카바가 최근 화제이다. 퍼플 푸드의 새로운 얼굴로 소개되고 있는 해당 과일은 지구의 허파 ‘아마존’에서 주로 자생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자보티카바에는 자보티카바에서 처음 발견된 자보티카빈과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한 안토시아닌 등이 들어있다. 자보티카빈은 항염과 항비만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안토시아닌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수명이 긴 갈라파고스 거북이가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한 ‘자보티카바’는 나무 몸통에서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문헌에 따르면 해당 열매는 옛날 아마존 원주민들에게 전통적으로 약용 열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2900년 전 브라질의 토착 원주민 투피족은 말린 자보티카바의 껍질을 설사와 천식 등의 치료제로 썼으며 발효 음료는 천식, 인후염, 위장 질환 등에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관계자는 “자보티카바 열매를 얻으려면 10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오랜 기다림이 끝나더라도 수확 후 바로 열매가 무르기 때문에 보관을 위해 브라질에서는 와인, 주스, 퓨레, 잼 등으로 만들어 보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