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무더위 속 '시어서커' 매출 89% 증가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8.02 ∙ 조회수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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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엔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의 친환경 어번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가 '시어서커 컬렉션'으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통기성이 우수한 시어서커 컬렉션 매출이 7월 중순 기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것.

시어서커는 울퉁불퉁한 요철이 있는 원단으로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그 사이로 공기가 원활하게 이동해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도 보송보송하고 시원한 착용감을 준다. 여기에 나우는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자원 순환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동시에 고려했다.

지난해 남성용으로만 선보였던 컬렉션을 남녀공용과 여성용으로 확대해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해 선보인 점도 호조세에 힘을 보탰다. 그 중에서도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코디가 용이한 ‘시어서커 반팔 티셔츠’를 비롯해 전속 모델 안효섭이 화보 속에서 착용한 ‘시어서커 8부 팬츠’, 크롭 기장과 여유로운 핏이 특징인 여성 전용 ‘시어서커 와이드 팬츠’의 수요가 높았다.

나우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나우의 지속 가능성 가치를 더하면서 시어서커의 장점을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상품 기획이 고온 다습한 여름철 날씨와 맞물리며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한다”며 “완판에 가까운 지난해 인기를 이어가며 시어서커 컬렉션이 나우를 대표하는 여름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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