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어스, 5개월 만에 활성 고객 150% ↑
무신사(대표 한문일)의 '무신사어스(MUSINSA earth)'가 ESG 활동을 '나와 지구를 위한 새로운 멋'으로 브랜딩해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어스 카테고리 활성 고객은 지난 1월 론칭 시점 대비 150% 늘었으며, 입점으로 거래액 10배 이상 상승한 브랜드도 있었다.
무신사어스는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환경을 고려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긍정적으로 끌어내고 있다. 국내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이 더욱 늘고 있는 만큼 플랫폼을 통해 조명하고, 적극적으로 소개해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큐레이션의 경우 총 5가지 카테고리로 제안한다. 개선된 소재를 선택해 환경 영향을 줄였는지, 상품의 재사용을 통해 순환 경제에 이바지하는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비건 관련 인증을 받았거나 식물성 성분·소재로 대체했는지, 일자리 창출&노동환경 개선&기부로 사회에 기여하는 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상품을 전개한다.
브랜드의 단순한 양적 확대보다는 이들의 성장 과정과 브랜드 상품에 담긴 의미에 집중해 전문 콘텐츠인 '뉴멋피플' 제작에도 함께한다. 이 콘텐츠는 브랜드 창업자의 철학, 작업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는 기획전과 인터뷰로 이뤄져 있다. 릴리즈 후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이 평균 225% 상승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미지 무신사어스 카테고리 오너는 "무신사어스를 통해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환을 시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기준을 업데이트하면서 우수한 브랜드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콘텐츠 및 액티비티 역시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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