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오더 전량 중단(?!) 골프마켓 다시 위기로?
본격적인 서머시즌이 시작되면서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FW를 위한 준비도 발빠르게 진입 중이다.
더욱이 한 해의 매출 비중이 큰 겨울 시즌을 위해 물량을 대거 투입하는 등 패션기업체들은 한여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FW 시즌이어서 더욱 신경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물량 오더에 브레이크가 걸린 브랜드들이 속출하며 하반기 브랜드 전개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이 중에서도 골프웨어 시장 내 불안감이 감지되면서 하반기의 위태로움을 예고하고 있다.
A 브랜드의 프로모션 관계자는 "지금 시즌은 이번 FW 오더가 진행돼야 하는 시기인데, 현재 브랜드측에서 FW 오더 진행을 안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받아야 진행 가능하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지금이 6월말이므로 FW 진행 못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저희로서는 현재 원재료를 준비한 상태이고, 이미 자금이 지출된 상태입니다"라며 하소연을 한다.
또 하나의 골프웨어 브랜드 B 관계자는 "생산 오더를 받고도 현재 묵묵부답인 상태입니다. 저희 자금이 투입된 상태여서 걱정이 큽니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표출한다.
패션 시장에서 일명 잘나가는 브랜드들의 겉과 속의 민낯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많은 브랜드들이 시즌에 앞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는 이처럼 수많은 협력사들이 거미줄처럼 촘촘히 이어져 있다.
골프마켓이 불안감이 최고치에 다다르며 이들의 다음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스릭슨, 롤링스톤 등의 골프웨어 브랜드 대거 중단의 악몽이 재연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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