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니, 여름 컬렉션+클래식 라인으로 매출 7배 ↑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3.06.26 ∙ 조회수 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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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니(대표 최제인 최지호)의 디자이너 브랜드 '글로니'가 2023 S/S 컬렉션과 클래식 라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클래식 라인이 무신사에서 공개한 지 단 네 시간 만에 매출 3억원을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것. 이번 여름 컬렉션을 선보인 후 전년대비 매출이 7배 증가하기도 했다.

최제인 글로니 공동대표는 "개인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존중하면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이념 아래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해 온 만큼 빠른 문화 수용 능력을 갖고 있어 매 시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니만의 스타일로 녹여낸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글로니는 블로그 마켓을 시작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며, 브랜드 론칭까지 이뤄낸 브랜드다. 쇼핑몰 운영 당시 자체 제작 상품을 진행했는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지속해서 사업을 구체화해 2022년 F/W부터 본격적인 컬렉션 전개를 시작했다. 블랙핑크, 뉴진스, 레드벨벳, 아이유, 태연 등 셀럽들이 애정하는 브랜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후 하이틴 감성이 돋보이는 레트로 무드의 룩으로 단단한 팬덤층을 형성했다.

이번 여름 시즌 컬렉션은 '완벽한 유토피아' 콘셉트로 디테일을 살린 페미닌 스타일을 선보였다. 동시에 언더웨어를 비롯한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어센틱 클래식 라인을 따로 기획했는데, 결과는 그야말로 '대박'이였다. 팬츠, 원피스, 티셔츠 등 무신사 실시간 랭킹 1,2,3위를 차지했고, 라이브 방송에서는 소개한 아이템이 빠르게 품절해 재입고 요청과 함께 예약 배송을 진행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실감할 수 있었다.

글로니의 소비자를 '글로너'라고 표현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이 이 브랜드의 강점이다. 현재 7개의 오프라인 편집숍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자사몰을 비롯한 무신사, W컨셉, 29CM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동시에 라이브 방송,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두 대표는 앞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 더 나아가 해외 진출을 목표로 사업을 구상 중이다. 현재 외국 소비자들의 니즈도 높아 향후 플러스사이즈 등 사이즈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이 달 30일부터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이츠스토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글로니의 전 상품과 하이츠 단독 상품까지 총망라해 제안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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