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브랜드 피오큐, 자체제작 패턴원단 신제품 3종 출시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3.06.07 ∙ 조회수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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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기반 패턴브랜드인 피오큐(poq, 대표 김태원)가 자체제작 패턴 원단으로 만든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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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큐는 다양한 인쇄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생산하는 인쇄 기반 브랜드로, DTP부터 실크스크린, 전사, UV인쇄 등 다양한 인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번 선보인 신제품은 이런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6개월 간에 걸쳐 면 원단에 DTP로 패턴 인쇄하는데 성공해 여기에 피오큐만의 전용 원단을 선보이고 해당 원단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신제품은 리버서블코튼백, 리버서블미니백, 베일드티셔츠의 3종으로써 이 중 리버서블코튼백과 리버서블미니백은 양면 사용이 가능한 가방이다. 특히 리버서블코튼백은 보따리처럼 끈을 취향에 맞게 묶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데, 82cm의 긴 끈 길이로 크로스백은 물론 숄더백, 토트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베일드티셔츠는 등에 절개로 원단이 숨겨져 있다. 넣어 입으면 살짝 벌어져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처음 시도하는 특이한 디자인인 만큼 재봉과 공임에 최고급 인력을 투입하여 퀄리티에 힘을 줬다는 것이 피오큐 측의 설명이다.

피오큐는 특히 발색과 선명함이 우수한 폴리에스터와는 달리 면 원단은 잉크 흡수가 잘되어 흐리고 번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피오큐는 면에 패턴 인쇄를 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하여 우수한 품질의 독보적인 면 원단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원단개발과 제품제작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원단에 인쇄된 그림들은 모두 피오큐에서 그린 작품들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피오큐의 작품들은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이 테마들은 p, o, q를 약어로 가진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문장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그린다. 지난해 7월에는 현대의 지구에 살면서 빨리 사라져버렸으면 하는 사건들을 담은 첫 번째 테마 'piss off quickly'를 선보였고, 이후에도 p, o, q를 약어로 가진 또 다른 테마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원단으로 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으로써 피오큐가 패션 제품을 통해 호응을 얻어온 만큼 패션 아이템들 중점으로 기획 중이며 그 중 바지, 자켓 등이 F/W 제품으로 개발 중이다.

한편, 피오큐는 유튜브 채널 ‘피오큐 만든 사람’을 통해 피오큐의 작품 설명과 제품 제작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피오큐 관계자는 “피오큐의 컨셉은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을 그려 그것을 패턴화한 후 다양한 제품에 인쇄하여 판매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고 이를 통해 패션 제품을 비롯하여 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역시 이런 과정으로 선보이게 됐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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