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의 등장과 패션산업
FIRSTVIEW|23.06.05 ∙ 조회수 9,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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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패션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창작 산업이 새로운 질서를 맞이하고 있다. AI 모델은 물리적 존재가 아닌 디지털 형태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맞춤화가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패션산업뿐 아니라 광고와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자료제공 : PFIN_www.firstviewkorea.com>
손쉽게 만드는 가상 인간, AI 휴먼
손쉽게 만드는 가상 인간, AI 휴먼
가상 인간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덕에 전문가가 아니어도 손쉽게 가상 인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지원 도구들이 증가하면서 가상 인간을 이용한 마케팅이 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MetaHuman Creator)’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의 모습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앱이다. 엡릭 게임즈에서 개발된 이 소프트웨어는 인간 외모와 동작의 무한한 변화를 바탕으로 쉽고 빠르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에서는 30가지 이상의 헤어 스타일, 다양한 종류의 옷, 18가지의 체형, 얼굴 특징, 피부 색조 등을 수정할 수 있다. 합성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인 ‘신써시스 AI(Synthesis AI)’는 생성 AI와 VFX 파이프라인을 사용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3D 디지털 인간을 사실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다.
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외모를 설명하는 텍스트를 입력해 사실적인 인간 아바타를 처음부터 만들 수 있다. 텍스트 명령어인 프롬프트를 조정하거나 슬라이더를 활용해 조명 및 표정과 같은 요소를 변경함으로써 사용자는 원하는 3D 모델을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본격적인 AI 모델 캐스팅, DMIx StudioAvatars
AI 모델이 인간 모델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인간 모델을 캐스팅하는 대신 높은 품질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DMIx®의 ‘컬러디지털 GmbH(ColorDigital GmbH)’는 verce®와 파트너십을 맺고 DMIx 스튜디오아바타(StudioAvatars)와 DMIx 3D-Studio를 출시했다.
패션 브랜드를 위한 고품질의 가상 모델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이 워크플로에는 가상 3D 포토 스튜디오도 포함된다. 결과물은 매우 사실적인 디지털 인물을 구현하며,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맞춤화 및 개인화가 가능해 브랜드가 고유한 디지털 모델팀을 구성하고 디지털 워크플로를 판매 및 마케팅까지 수행할 수 있다.
Levi Strauss & Co.의 인공지능 모델 도입
리바이스트라우스(Levi Strauss & Co.)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모델을 전자상거래 채널에서 사용함으로써 고객의 온라인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스튜디오 ‘라라랜드 ai(LaLaLand.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했다. 리바이스트라우스는 연령, 사이즈, 체형, 피부색 등의 측면에서 인간 모델의 다양성을 꾸준히 증진해 왔다. 현재 일반적으로 제품당 한 모델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품을 보여줄 때 여러 모델을 사용하는 브랜드도 있다.
AI 생성 모델이 회사의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을 개선하는 유일한 해결책이 아닌 보완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사이트에서 다양한 체형, 나이, 사이즈, 인종, 출신지역 등의 조합을 반영한 모델을 더 많이 보여줌으로써 고객이 자신에게 더욱 적합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개인적이고 포괄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인간 모델도 지속적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MAYBELLINE의 AI 마스카라 캠페인
일부 인플루언서의 경우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디지털 아바타는 브랜드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최근 ‘로레알(‘L’Oréal’)’은 뷰티 인플루언서가 가짜 속눈썹을 착용해 마스카라 홍보 논란을 겪었다.
‘메이블린(Maybelline)’ 뉴욕은 새롭게 출시된 ‘폴시스 서리얼 익스텐션즈(Falsies Surreal Extensions)’ 마스카라 캠페인을 위해 AI를 활용해 ‘메이(May)’라는 이름의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었다. 디지털 아바타의 경우는 인간 인플루언서의 위험 요소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번 캠페인은 모델 겸 글로벌 홍보대사 ‘지지 하디드(Gigi Hadid)’와 함께 진행한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모두 활용되고 캠페인, 가상 제품 출시, 메타버스 관련 이벤트 등에도 사용된다. 디지털 아바타에 대한 이러한 시도는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 가상 인플루언서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하며 혁신적 마케팅의 연장선상에 있다. 디지털 아바타 메이는 단순히 최신 마스카라 제품 롤아웃을 지원할 뿐 아니라 향후 다른 메이크업 브랜드와 함께하는 캠페인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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