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베스트셀러와 중국 JV 설립 완료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5.18 ∙ 조회수 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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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글로벌 패션그룹 ‘베스트셀러(BESTSELLER, 凌致)’사와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중국 사업 전개를 위한 중국 합작법인(JV) 설립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가 최근 북경 베스트셀러 본사에서 댄프리스(DAN FRIIS) 베스트셀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JV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JV명은 THE NATURE HOLDINGS SHANGHAI(더네이쳐홀딩스상하이/덕나이철상해유한공사(上海德娜尔澈服饰有限公司)다. 지분율은 더네이쳐홀딩스 51%, 베스트셀러 49%로 최종 확정했다.

더네이쳐홀딩스-베스트셀러 중국 JV는 향후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중국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박 대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하고, 한국 내수시장은 박범준 부대표가 전면에서 사업을 지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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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 중심가의 메인 쇼핑몰 ‘합슨(Beijing Hopson Mall)’에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1호점을 오픈했다. 같은달 홍콩 몽콕과 쿤통에도 연이어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매장을 열었으며, 대만에서도 타이중 라라포트 쇼핑몰에 1호 매장을 선보였다.

특히 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매장에서는 목표 매출의 2배를 상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마카오에도 내년 중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중화권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시아 외에도 오세아니아 대륙으로도 영역을 넓혀 호주에서는 멜번 센트럴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멜번, 시드니, 캔버라 중심으로 상반기 중 5~6개, 연말까지 8~10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홍콩을 비롯해 중화권에서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에 대한 높은 관심이 긍정적인 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에 정통한 베스트셀러사와의 합작 법인을 통해 중국 본토 공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셀러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중국 내 최상위 패션 기업으로서 방대한 현지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현재 중국 내 5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티몰, 위챗 등 각종 온라인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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