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어패럴, 대만 진출... 중화권 공략 스타트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강조한 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이 '스노우피크어패럴'을 스노우피크대만에 수출했다. 스노우피크 캠핑 용품을 판매하던 대만 현지 매장에 복합으로 구성해 판매하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중화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대만 현지 매장에서의 인지도 추세에 따라 어패럴 매장을 늘릴 예정이며 현재 국내 면세점에서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중화권에서의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내세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및 '메가 브랜드로의 매출 신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이런 흐름을 타고 연내 중국 본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을 시작으로 중화권 마케팅을 진행하고, 면세점 판매 확대를 통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노우피크어패럴의 대만 진출은 국내 캠핑 부문 사업을 전개 중인 스노우피크코리아(대표 김남형)의 협력으로 더욱 시너지를 얻었다. 김남형 스노우피크코리아 지사장이 2018년부터 한국 지사와 함께 아시아 총괄을 겸임하면서, 한국과 대만의 지사장 겸 중국 사업추진 총괄자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감성코퍼레이션과 스노우피크코리아는 어패럴 부문 라이선시와 한국 지사의 협업이라는 이상적인 비즈니스 형태로 최근 본사와 라이선시의 다양한 협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시너지는 더욱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브랜드로 움직여 소비자들의 혼선을 줄이는 것은 기본이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캠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2019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스노우피크어패럴’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감성코퍼레이션은 매출 1171억원, 영업이익 16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0%, 1310%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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